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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지구별여행기

 

어서와~~~ 이곳은 처음이지?

 

사막속의 화려한 오아시스 두바이를  가다
 

 

한국사람들에게 “중동” 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가.
 어르신들에게는 척박한 한국의 경제시절 뜨거운 사막으로 파견되어 정유시설과 기간시설을 만들어주고 외화를 벌어오던 곳, 젊은 사람들에게는 테러를 일으키는 이슬람 사람들이 사는곳 ? 더운 모래바람과 매마른 사막속에 관광지라고는 찾기 힘들며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이나 정보 또한 부족한 그곳. 그곳에 이전과 다른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다.  
 페르시아 걸프만의 작은 나라인 아랍 에미리트의 한 도시인 두바이. 이곳에 몇십년 전부터 건축경기의 바람이 불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바다를 매워 만든 도시, 바다를 뚫어 만든 운하 등등의 수식어를 만들며 돈을 벌기위한 나라가 아닌, 전 세계의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그들의 돈을 쓰게 하는 도시로 태어나고있다.  
최근들어 두바이 정부의 관광유치책의 하나로 두바이에 도착하여 반나절이나 스탑오버를 유도하는 항공일정으로 두바이 관광을 한 후 다시 경유지의 비행기를 타는 일정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일석이조의 좋은 여행기회일 수도 있다. 게다가 한겨울인 1-2월에 가장 아름다운 날씨를 자랑한다. 
 달라스에서 두바이로 가는 항공편은 에메리트(Emirate Airlines) 항공과 두바이에서 한시간 거리인 아랍 에메리트의 수도인 아부 다비(Abu Dabi)로 가는 에티하드 항공(Ethihad Airways)이 있으며 모두 14시간정도 걸린다.  두 항공사 모두 기내 수화물에 대한 점검이 무척 까다로우며 무게도 기내 7키로를 엄격이 지키고 기내가방의 경우 태그를 붙여주며 없는 경우 다시 검사하기도 했다. 사실 나중에 왜 이렇게 까다로운가 알게된 것이 중동이나 유럽쪽 공항들은 미국만큼 공항에 게이트가 많지 않기때문에 공항에 도착후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 짐이 무겁거나 많은 경우 이동시 매우 불편하며 계단을 오르내릴때 위험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기내가방을 줄이는 것이 여러모로 좋았다. 
기내식은 운행시간이 15시간에 가까워 3번의 기내식이 나오는데 종교의 영향으로 치킨과 야채계열 음식만 제공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비행기가 출발하기전 코란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는 기도로 기내방송이 시작되어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다. 

 

플로리다주 시카고(?)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두바이 마리나 
동생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은 두바이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두바이 마리나(Dubai Marina) 지역이다.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지역에서 사막에 U자 모양의 운하를 파서 워터프론트를 만들어 곳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만들었고 주로 저녁이나 밤에 산책을 하거나 노을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한국이나 미국 대도시에 살다보면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빌딩 숲속의 리조트같은 마리나를 보며 이곳이 사막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않았다. 플로리다의 해변 분위기에 시카고의 높은 빌딩들이 섞인듯한 마리나에서 꽈배기모양의 카얀타워와 마리나를 가득 채운 요트들을 보니 이곳엔 정말 부자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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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만든 인공섬 팜 주메이리아와 아틀란티스 두바이
하늘에서 사진을 찍으면 야자수 모양처럼 보이는 인공섬 팜 주메이라. 바다위에 인공으로 땅을 만들어 호텔지역과 주거공간을 만든 곳으로 이곳의 시가는 보통인들에겐 그림의 떡일 수도. 그리고 개인 주거지역은 철저히 통제를 하고 있어 관광객들은 접근하기 힘들다.
팜 주메이라의 줄기 끝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두바이’를 향해 가보았다. 아직 여전히 공사중이라 교통체증이 있으며 트램을 타고 들어갈수도 있다고 한다. 바하마의 아틀란티스 리조트와 같지만 호텔 중간 구멍이 아랍 모스크 형태인데 1월은 성수기 요금이지만, 여름철에는 각종 쿠폰과 이벤트로 성수기보다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팜 주메이라 끝에서 아마 산 하나는 다 폭발시켜 가져왔을만한 커다란 돌로 메워진 이 섬을 보니 참으로 인간의 능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팜 주메이라 옆으로는 “더 월드” 라는 인공섬이 개발되고 있는데 지구의 대륙과 나라모양을 본떠 만든 300개의 인공섬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음 두바이 여행 때는 그곳을 보게될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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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버즈 칼리파(Burj Khalifa)의  At the Top 전망대
사실 여행을 많이 하면서 가장 자제하는 것중에 하나가  어느 도시마다 있는 전망대를 오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아닌가, 아니 오를수 없다. 
개장 직전까지도 버즈 두바이로 알려졌으나 갑작스레 버즈 칼리파로 바뀐것은 공식적으로는 위대한 그들의 대통령을 기억하려는 목적이라고 하지만 과도한 건설경기로파산에 이른 두바이 국왕이 아부다비의 형님 국왕이자 대통령인 칼리파 국왕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이름을 형님 이름으로 해줄께 하며 돈을 빌리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하면 감이 안 올지 모르는데 이 높이는 한국 남산의 세배의 높이,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두배 높이라고 한다. 여러 세계 신기록 기록을 보유한 이 163층의 버즈 칼리파는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124층에는 At the Top 전망대가 있다. 입장료의 경우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 35불 정도이나 예약하지않으면 85불정도니 여행의 여유가 있다면 당연히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1층에서 124층까지 1분만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두바이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아래의 60-70층 건물들마저 꼬마로 만들어버리는 버즈 칼리파. 124층과 125층을 두루 살펴보며 두바이 마천루와 멀리 버즈 알 아랍 호텔, 두바이 프레임도 보인다. 저녁 석양이나 화려한 야경도 볼만하다고 한다. 
두바이에는 여러 볼거리들이 많은데 버즈 칼리파와 연결된 두바이몰, 사막속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스키 두바이, 그리고 얼마 전 완공한 두바이 프레임을 외부만 구경하였다.  언뜻 보면 두바이 시내를 프레임안에 넣은 듯한 전망대인데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프레임이라고 한다. 이곳에 오르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볼 수 있는데 입장료는 50 디람으로 전망대에는 유리 판넬을 통해 아찔하게 아래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전망대를 좋아하는 분들은 트라이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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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여행가 및 블로거
전 미국/캐나다 주요도시 및 유럽, 일본 등 15개국 여행
네이트 / 싸이월드 여행관련 블로그 10만여명 방문 및 구독
여행 블로그(journeyofellie.com)를 새롭게 개설
journeyofelli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