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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끊이지 않는 총격에  시민들 ‘불안’

 

샌안토니오 인근 대형 총기 사고로  26명 사망 

북텍사스는 과연 안전한가?

 

지난 5일(일)에 있었던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무려 26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희생자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였으며 일가족 전부가 참변을 당해 더 큰 충격을 줬다. 또 이 사건이 모두 잊혀지기 전인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와 애틀랜타 랩콘서트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각각 5명과 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이어졌다.
이렇게 미국 각지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는 뉴스를 지켜본 많은 한인들에게 ‘과연 우리는 안전한 곳에 사는가?’란 질문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북텍사스 역시 총격 사건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TCU 총격사건

포트워스에 위치한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이하 TCU)에서도 지난 7일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TCU의 수업이 취소되고 학교가 폐쇄되기도 했다.
이날 아침 7시께 한 셔틀버스 기사가 다른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총을 발사했다. 총격 후 총알이 빗나가자 범인은 버스를 몰고 다른 기사를 치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학 측은 총격 소식 직후 캠퍼스 전체에 대피령을 내리고 교정 출입구를 봉쇄했으며 이 대피령은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후 해제됐다. 

 

캐롤톤 총격사건
캐롤톤 경찰국은 지난 6일(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R. L. Turner 고등학교와 센트럴 초등학교 인근에서 수 차례의 총성이 울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캐롤톤에 거주하는 Celso Abel Mendoza-Contreras(19세) 씨가 6일(월) 오후 다수의 인원을 태운 차량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다.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칫 여러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CBS11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시민 2명이 학교 뒤편에서 서로 ‘결투’를 약속했으며 이 중 하나가 총기를 휴대했으고 다른 사람은 여럿의 동료와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후 총기를 휴대한 멘도자-콘트레라씨가 이들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것이었다. 이 사고로 인근 지역이 약 30분 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여섯 아이의 엄마총격에 사망
마지막으로 할인 마켓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월) 밤 오크 클리프 달러 제네럴에서 캐셔로 일하는 27세의 가브리엘 시몬스 씨가 일을 마치고 퇴근하려다 업소에 침범한 강도의 총에 맞고 살해됐다. 특히 사망한 피해자는 6명의 자녀가 있으며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슬픔을 줬다.
감시 카메라에 따르면 범인은 오후 7시께 매장에 들어왔다. 당시 범인은 모자와 함께 후드T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후 범인은 총을 시몬스 씨에게 겨누며 현금을 요구했고 시몬스 씨가 즉각 범인의 요구에 응했지만 범인은 결국 그녀에게 총을 발사하고 매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다음 날인 7일(화) 녹화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을 공개수배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9일 검거된 범인은 15세의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된 범인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자백받은 경찰은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밖에서 망을 본 것으로 여겨지는 공범을 찾고 있다. 

 

정리 _ 안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