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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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칼럼 ] 이 바울의 ‘생활 속 건축’

 

"성실과 책임감으로 시작되는 신뢰"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과 식사후 저는 TV와 App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뉴스를 보며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각종 뉴스를 보는중 나에게 감동과 내 자신에게 깨달음을 줬던 최근 기사를 잠시 나누고 싶습니다.  미주 알라바마에 거주하는 Walter Carr이라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직장의 첫 출근을 하기 몇일전 자동차가 고장이 났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고칠수 있는 상황이 아닌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고객의 집(참고로 이사회사에서 근무)과의 거리는 20마일이나 걸리는 먼 거리였습니다. 일반 사람과는 달리, Carr씨는 첫출근 시간을 늦지않기 위해, 전날밤부터 걸어서 현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늦은밤에 길거리를 걷는 Carr씨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그에게 다가갔고 그의 이야기를 들은 후 감명 받아 Carr씨를 현장에 까지 데려다 주었다고 합니다. Carr씨의 책임감있는 스토리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그를 돕겠다는 소식들이 많아졌다는 기사였습니다. 만약 저에게 똑같은 상황에 처해졌다면, 저는 20마일이라는 거리를 밤새 걸어 갈 생각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돋보이는 기사는 세삼 저의 게으름들이 생각나 부끄러웠습니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실 가족분들을 초빙하기 위하여, 지역 언론에 구인구직 광고를 내었습니다. 이력서들을 보내시어 간단한 전화 인터뷰를 거쳐 면접을 보기위한 다음 단계에서 약속된 시간에 오시지 않은 분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또 같이 일을 하시기로 하고 첫 출근하시는 날에도 오시지 않은분들을 겪고 있던차에 이런 기사를 보고 그 인재를 영입한 회사가 부러웠습니다. 한참 그의 기사를 생각하던중, 우리 이민 1세대분들께서도 이민 초창기때 Carr씨와 같은 경험들을 하시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달라스 한인 지역에는 이민 1세기분들과 자녀분들 그리고 지난 몇년이내 이주하신 교민들이 같이 어우러져 한 타운쉽이 결성된 지역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이해 부분이 부족해 마찰이 있을때도 있고 때론 노력과 배려속에 하나가 되는 모습 또한 보입니다. 저는 현재 달라스인이 되기위해 전에 느끼지 못했던 마음의 눈물을 거두며 살고 있습니다. 아직 저를 타주인으로 보시는분들이 많기에, 시간을 두고 노력해야하는 과정이 제 앞에 있습니다. KTN 애독자 여려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많이 가르쳐주시고 잘못하면 책망도 해주십시요. 타주인이 아닌 달라스의 한 교민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칼럼은 건축관련 시공자와 소비자가 지켜주어야 할 에티켓 또는 매너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그림과 현실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차이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시공자로서 소비자가 직접 고르시어 이미 시공된 자제들을 막무가네 다른 자제로 추가 비용 없이 바꾸기를 요청하는 소비자를 접할때 매우 난감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소비자의 책임이 있습니다. 이미 설치가 된 자제들은 반품이 되지 않으므로 시공자에게 책임을 떠 맡끼는 행위는 공정하지 않으므로 소비자께서는 참작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반면, 시공자는 주문 제작을 하기에 앞서 소비자께 반품이 되지 않는 설명을 미리 하여 소비자께 인식 시켜줄 의무가 있습니다. 건축에서는 사전 설명이 곁들인 문서적 과정들은 꼭 필요한 과정들입니다. 서로 신뢰하고 믿기에 자주 빠뜨리는 과정이지만, 결과물에 서로의 견해가 다른 일들이 발생하면, 난관에 부딧히게 됩니다. 
    
시공사가 정확하게 명시 되지 않고 액수에만 포커스를 둔 견적서 또는 계약서를 건축상식이 빈약한 소비자께 제출하여 계약 성립을 유도하는 행위는 시공자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소비자께서도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의문이 있으시면, 미리 시공자에게 논의 하시어 계약성립전에 답변을 받으시고 진행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소비자께서는 너무 쉽게 계약하시고 시공 도중 계약 위반을 하시는 불상사를 방지하시기를 바랍니다. 문제 발생시 자기 이익만이 우선이 아니고 대화를 통해 양보와 배려를 통해 평화적인 결과를 얻는것만이 최고의 선택임을 확신합니다. 시공자를 선정하실때는 가격 경쟁보다는 경험과 신뢰도 그리고 문제 발생시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춪 시공자인지를 확인하는것 매우 중요합니다. 마음 착한 시공자라도 실수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문제를 처리할수 없는 경우, 소비자가 해결해야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오랜 경험을 가춘 시공업체 일수록 시공비에 Over Head & Profit이라는 여분비용을 추가합니다. 이런 경우 자잘한 추가 비용 발생시 시공자가 따로 소비자께 청구하지 않고 대체할수 있는 경제적 안전 장치입니다. 자체 Business Plan을 갖추지 않고 운영을 하는 많은 건축회사들이 매년 도산을 하는 큰이유이기도 합니다. 매년 새로운 건축회사들이 생기지만,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공급해줄수 있는 업체가 많을수록 소비자에게 득이 됩니다. 건강하시고 새로운 주제로 다음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

 

 

이 바울

Texcity Roofing : Operations Manager
 TexcityONE Design & Build 대표
paul@texcityone.com
상담전화 214.430.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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