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쓰는 달라스 사람들의 일기 _ 삶의 파노라마]
“꿈의 직장에서 꿈처럼 일하는 사람”

 

1.jpg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 회장/ 2016 월드 코리안 대상 국가 브랜드 수상)

 

 

그는 매일 꿈의 직장으로 출근한다. 화려하고 산뜻한 무늬의 넥타이와 어울리는 정장은 필수다. 미용 재료 사업으로 성공한 그답게 미적 감각이 돋보인다. 성공한 사람답게 산뜻하고 멋진 시작이다. 그러나 그의 출근지는 그가 일궈 세운 성공 신화의 `Jenny Beauty Super Center`가 아닌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이다.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은 그의 꿈의 직장이고 꿈처럼 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손만 대면 황금으로 변한다는 미다스의 영감으로 일한다. 그렇게 일을 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제34대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선출되고부터 그의 직장은 이곳이 되었다. 이곳에서 그는 신화를 쓰는 열정으로 도전과 끈기로 한인회를 이끌어왔다. 달라스 한인의 위상은 그의 지도력으로 높아졌고 괄목할 만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한인회를 사업적 능력으로 이끈 것이다.

 

그의 임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그동안에  업적을 나열하기엔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지금 한인의 위상은 전례가 없는 부흥기를 맞고 있다. 다 그의 지도력 덕분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의 지도력 덕분인 것도 많다. ‘총영사관 달라스 유치 1만 명 서명 운동. 코리안 페스티벌·재외국민 유권자 100만 명 등록운동. 한인회 장학생 선발. 레인저스 한국인의 밤. 미주체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의 다음 프로젝트는 ‘2017 코리안 페스티벌' 과 ‘2018 평창 국제 동계 올림픽 성공' 이다. 2016년 코리안 페스티벌은 8만이 함께한 축제였지만, 올해는 10만이 목표다.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는 달라스 최고의 축제로 성장시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단체장은 억지로 맡는 자리도 아니고 앞가림에 급급한 위치도 아니다. 그러나 역대 단체장들은 그렇게 임했던 사람도 있었다. 그는 매일 한인회관으로 출근한다. 그리고 전력 질주한다. 머뭇거리지도 않고 뒤로 미루지도 않고 남한테 떠넘기지도 않는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이다. 유석찬 한인회장은 유일하게 한인회를 이끈 전업 회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글_김선하 | 사진_김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