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재관의 영화읽기 킹스 스피치

2018.03.23 12:20

KTN_WEB 조회 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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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

 

「 국왕님, 축하드립니다 」

 

이 영화는 톰 후퍼 감독의 작품으로 83회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다. 
영국의 국왕 조지 5세의 둘째 아들인 요크 공작은 어린 시절부터 언어 장애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20세기 초 대영제국 박람회의 폐막식을 앞두고 조지 5세는 요크 공작에게 폐막식의 라디오 연설을 지시한다. 
그러나 요크 공작은 연설에서 말을 더듬으면서 실패를 하고 만다. 하루는 엘리자베스가 호주 출신의 언어치료사 라이오넬을 만나러 갔는데, 그녀가 혼자 온 것을 보고 남편을 데리고 와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드디어 라이오넬과 요크가 만났는데, 라이오넬은 상대방이 편해야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요크의 애칭을 ‘버트’라고 부르겠다고 말한다. 
또한 라이오넬은 요크에게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요크는 내가 상담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말 더듬는 것을 고치려 왔다고 고함을 지른다. 그러자 라이오넬은 더욱 차근차근 다양한 내용을 질문한다. 
언제부터 말을 더듬기 시작했냐고 질문하자 요크가 네다섯 살부터라고 대답한다. 또한 라이오넬은 미국에서 가져온 최신 녹음기를 보여주면서 연설하는 것을 녹음 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라이오넬이 음악을 틀면서 녹음을 실시하자 요크가 이것이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 버린다. 
이때 라이오넬이 요크에게 녹음한 것을 전해 준다. 얼마 후 조지 5세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금은 중대한 시기인 만큼 또 요크에게 연설문을 읽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요크는 성탄절 연설에서도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때 낙심에 빠진 요크가 지난 번 라이오넬에게 갔을 때 녹음한 것을 우연히 들어보는데, 음악을 틀어 놓고 녹음을 했던 것이 의외로 말을 더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곧장 요크는 다시 라이오넬을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아주 철저하게 훈련을 받는다. 이러한 요크 옆에는 항상 엘리자베스가 함께한다. 어느 날 요크는 데이비드와 함께 조지 5세 국왕을 만나는데 아버지의 병환이 매우 깊은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얼마 후 조지 5세 국왕은 돌아가신다. 그리고 영국의 국왕은 국법대로 큰 아들 데이비드가 계승하는 것으로 진행이 된다. 슬픔에 빠진 요크가 라이오넬을 찾아가서 만난다. 라이오넬이 요크를 위로하면서 자연스럽게 요크에게 태어났을 때부터 오른손 잡이였느냐고 묻는다. 
요크가 원래는 왼손잡이였는데 어렸을 때 혼나고 오른손잡이로 바꾸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라이오넬은 또 교정한 것이 없느냐고 묻자, 요크는 원래 안짱다리였는데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금속판을 다리에 달고 살았다고 말한다. 이렇게 라이오넬은 요크의 신변에 대해서 하나씩 물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었다. 결국 라이오넬은 요크가 언어 장애 때문에 형 데이비드로부터 많은 놀림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날 파티에서 데이비드와 요크가 왕위 계승문제로 다투게 된다. 문제는 데이비드가 왕실의 법도를 어기고 미국의 이혼녀 심슨 부인과 결혼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요크는 절대로 그 결혼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자신은 사랑이 우선이기 때문에 심슨과의 결혼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요크가 다시 라이오넬을 만나러 간다. 라이오넬이 분노에 가득 찬 요크에게 지금 욕을 해보라고 제안한다. 그러자 요크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욕을 있는 대로 다하면서 더듬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서 두 사람은 산책을 하다가 요크가 현재 왕실의 상황을 설명하자 라이오넬이 그럼 당신이 국왕에 오를 수 있지 않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이를 들은 요크가 갑자기 버럭 화를 내면서 함부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당신과 같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드디어 데이비가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왕위 계승을 포기하고 요크를 대영제국의 국왕으로 선포한다. 
이에 요크가 국왕의 계승을 수락하는 연설에서 또 말을 더듬게 되자 너무 괴로워하면서 자신은 왕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를 본 엘리자베스는 요크에게 당신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어준다. 결국 요크는 다시 라이오넬을 찾아간다. 
그리고 대관식에 앞서 연설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대주교가 라이오넬을 거부하면서 다른 연설 전문가를 추천하자 요크는 라이오넬을 끝까지 추천하면서 대관식 날에도 왕족의 자리에 그의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한다. 그러한 가운데 독일의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고 폴란드 주재 영국 대사관를 공격하자 조지 6세 영국 국왕은 전쟁 개시를 위한 연설을 준비하는데, 라이오넬은 이를 철저히 훈련시킨다. 드디어 연설의 시간이 다가왔다. 
전 국민들이 라디오 앞에서 그의 연설을 듣는다. 조지 6세 국왕이 연설을 시작하자 그의 연설이 예전과 다르고 감동적이다. 즉 그가 하나도 더듬지 않고 훌륭한 연설을 마친 것이다. 이를 지켜본 라이오넬이 “국왕님, 축하드립니다”하면서 조지 6세에게 경의를 표한다.
감독은 영국 왕족의 실제적인 문제를 역사적으로 고증하면서 한 인간이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절제된 연출로 표현하고 있다. 
즉 여기서의 중심 메시지는 세상엔 아무리 특별한 사람도 자신의 노력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진리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자신을 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견실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 알라바마주립대학/ 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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