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재관의 영화읽기 노웨어 보이

2018.06.08 10:22

ohmily 조회 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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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어 보이

「 너는 나의 꿈이야 」

 

이 영화는 유명한 아티스트이며 단편영화로 칸 영화제에서도 널리 알려진 샘 테일러 우드 감독의 작품으로 비틀즈 존 레논의 어린 시절을 영화화 한 것이다.  
완고한 고모 미미와 달리 아버지처럼 자상했던 고모부 조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이에 고모는 그 충격으로 인하여 슬픔을 감추지 못하자 존이 미미를 위로한다. 장례식장에 나타난 존의 친모 줄리아는 멀리서 존을 지켜본다. 존 레논은 원래 리버풀의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부모가 이혼한 후 다섯 살 때부터는 고모인 미미 밑에서 자랐다. 그러나 고모부가 세상을 떠나자 존은 친모인 줄리아를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미미에게 엄마의 주소를 물었으나, 미미는 주소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존이 줄리아가 사는 곳을 알아내고 그녀를 찾아간다. 십여 년이 흘러서 재회한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 날 헤어지면서 줄리아가 존에게 오늘의 만남을 미미에게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부탁하면서 “너는 나의 꿈이야” 라고 말한다. 줄리아를 만난 뒤 존은 많이 흔들린다. 그날 밤 존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그리워했던 엄마 아빠의 기억을 떠올린다. 며칠 후 존은 다시 줄리아를 찾아가서 만나는데, 줄리아로부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록큰롤이라는 음악이었다. 존은 록큰롤에 빠져들면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내기 위해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줄리아는 이러한 존의 행동이 그저 사랑스럽게만 생각하고 자주 만남을 갖는다. 그러던 중에 존이 학교에서 포르노 잡지를 보다가 발각되어 정학 처분을 받게 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미미가 존을 질책하자 존은 매일같이 줄리아를 찾아간다. 그러나 존의 계부인 바비는 자주 찾아오는 존이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자신과 딸들이 줄리아를 존에게 뺏았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하루는 줄리아가 존에게 벤조를 가르치는데, 그 날부터 존은 벤조에 흥미를 느끼고 밤낮으로 벤조를 연습을 한다. 드디어 미미가 존이 학교에 가지 않고 줄리아의 집을 매일 드나든다는 것을 알게 되자 줄리아를 찾아가서 화를 낸다. 이러한 광경을 본 존은 결국 두 엄마의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줄리아를 선택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미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바비는 이렇게 자신의 가정에 갑자기 나타난 존에 대해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날 밤, 바비와 줄리아가 존의 문제를 가지고 언쟁하는 것을 존이 듣게 된다. 즉 바비는 줄리아에게 당신을 잃게 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존은 결국 고모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존이 미미에게 록앤롤 음악을 시작하겠다고 말하자 미미는 존을 데리고 악기점에 가서 기타를 구입해 준다. 이어서 존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쿼리맨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들의 공연을 본 폴이 자신도 존의 밴드에 참가 의사를 밝히자 존이 폴에게 기타 연주를 시키고 테스트한다. 존이 폴의 실력에 매료되었고 그 후 조지도 합류한다. 드디어 그들은 피나는 연습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그러나 미미는 존이 공부는 하지 않고 음악에만 몰두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존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자신의 밴드활동에 집중한다. 또한 줄리아도 존의 이러한 음악활동에 적극적으로 찬성을 하면서 그의 활동을 돕는다. 존의 생일 파티가 줄리아의 집에서 열렸다. 존이 갑자기 줄리아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지금 나의 친부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줄리아가 그가 지금 어디 있는지를 모른다고 하면서 네 아빠가 나를 버려서 어쩔 수 없이 나도 너를 고모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줄리아는 미미가 지금 존을 무척이나 사랑한다고 말해 준다. 이 말을 듣자 존이 갑자기 그 자리를 떠나서 미미에게로 간다. 그런데 미미도 존의 생일 파티를 위하여 음식과 케익 그리고 기타를 선물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줄리아가 존을 만나기 위해 미미의 집으로 왔다. 어색한 미미와 줄리아의 만남 속에서 결국 존은 자신의 가정이 깨어진 것이 줄리아의 외도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줄리아가 또 다른 여동생을 낳은 것도 알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존이 밖으로 뛰쳐나간다. 그리고 밤거리를 방황하기 시작한다. 즉 존은 결손 가정의 부모로부터 자신은 버림받았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미미와 줄리아가 레스토랑에서 다시 만났다. 줄리아가 미미에게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을 건너자 미미도 “나도 사랑해”라고 말한다. 존이 기타를 매고 두 엄마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존은 두 엄마들이 화해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줄리아가 길을 가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줄리아의 장례식 날, 존이 너무나 슬픈 나머지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얼마 후 존은 음악활동을 위해서 함부르크로 떠나게 되고 자신을 키워준 엄마인 미미와도 작별을 하게 된다. 
여성 감독의 눈에 비친 한 천재 뮤지션의 삶, 그것은 상처와 기다림과 사랑, 그리고 죽음과 외로움 등의 메시지였다. 우리 인간은 연약하기에 이러한 세상의 풍파 속에서 때로는 무너지기도 하고, 때로는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러한 흔들림은 우리 인생의 여정 속에서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기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걸어가자고 말하고 싶다. *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 알라바마주립대학/ 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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