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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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투갓

 

「하나님이 지금 너를 기다리고 계실 거야」

 

이 영화는 기독교 영화로서 오스트리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성서학을 공부한 데이비드 닉슨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소아암에 걸린 한 소년의 간절한 기도를 담은 편지를 통하여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실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암과 싸우고 있는 8살 소년 타일러는 매일 하나님께 편지를 써서 메일 박스에 넣는다. 

 

또한 몇 년 전에 남편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혼자서 자식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매디는 타일러의 엄마이다. 
타일러가 병원에서 수술 후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 매디는 출근하면서 타일러에게 “내 아들 사랑한다”고 말한다. 할머니 올리비아가 타일러의 수술 부위를 소독하는데 갑자기 타일러가 구토를 하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돌아온 형 벤은 할머니에게 요즘 기도도 안 되고 짜증만 난다고 투덜거린다. 이에 할머니는 벤에게 “주님께 네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도와달라고 기도하라”고 충고한다. 장면이 바뀌면, 우체부 핀리가 휴가를 가면서 국장에게 타일러가 쓴 수십 통의 편지들을 건네주면서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국장이 편지 한 통을 읽어 보는데, “엄마의 웃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라는 글을 보게 된다. 이른 아침 술에 취한 브래디가 우체국으로부터 빨리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는다. 즉 핀리가 휴가를 가면서 브래디가 핀리의 우편배달을 임시로 맡게 된 것이다. 

 

그러나 브래디는 전처와 이혼하고 아들의 양육권도 빼앗긴 상태라 매일 술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타일러가 수술 후 처음 학교에 등교하는 날, 매디는 타일러에게 “네가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나 타일러는 알렉스라는 친구로부터 심한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타일러의 동네 친구인 샘이 마치 수호천사처럼 타일러를 지켜준다. 드디어 브래디는 우편배달을 개시하는데, 개에 쫓기기도 하고 주민으로부터 늦게 배달했다고 혼나기도 하면서 온갖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타일러가 쓴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를 어떻게 처리할 지 모르고 국장에게 가져다 주는데, 국장은 네가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브래디가 퇴근하다가 또 술집에 들려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타일러의 편지들을 주머니에서 꺼내는데, 이를 본 바텐더 잭이 그 편지들은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이니 교회에 가져다 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브래디는 집으로 가는 길에 교회에 들려서 그 편지들을 놓고 나오려는데 그때 갑자기 목사가 나타나서 “ 무슨 일 때문에 왔느냐”고 묻는다. 이에 브래디가 목사에게 이 지역에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아이가 쓴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를 가져왔다고 말하자, 목사는 그 아이가 타일러라고 말하면서 오래 전부터 이 교회에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매일 타일러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목사는 오히려 그 편지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고 말하면서 당신이 한번 읽어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장면이 바뀌면, 타일러가 학교에 가지 못한 날 샘이 학교에서 돌아오자, 타일러와 함께 자신의 할아버지에게로 데리고 간다. 할아버지는 타일러에게 “하나님은 너를 하나님의 용사로 선택하셨고 너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것이 네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말해준다. 다음 날 타일러가 브래디를 다시 만났는데, 타일러가 브래디에게 “아이가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브래디가 아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엄마와 살고 있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브래디가 법원으로부터 양육권에 대한 위임장을 받게 되는데, 결국 브래디는 아빠로서의 양육권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이에 브래디가 매우 낙심하고 술집으로 가려다가 발길을 교회로 돌린다. 거기서 브래디가 찬양대의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매디가 울면서 올리비아에게 “남편을 잃은 것도 힘든데 타일러 까지 잃기 싫다”고 말하면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힘들다”고 말한다. 이에 올리비아가 “너는 내 딸이지만 정말 강하고 훌륭한 엄마이고 하나님께서는 항상 너와 함께 계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매디가 “하나님이 뭐가 중요해요, 아이가 저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버렸어요.” 하며 울부짖는다. 타일러가 다시 병원에 입원해서 항암 치료를 받게 되는데, 다행히도 타일러의 병이 호전되어 퇴원을 하게 된다. 그런데 타일러가 무리하게 축구 경기를 하다가 쓰러져서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매디는 의사로부터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그러자 매디가 옆에 있던 브래디를 원망하면서 축구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면서 화를 낸다. 결국 브래디는 매디의 이 말에 예전의 정신적인 충격이 되살아나면서 괴로워한다. 그리고 브래디가 착잡한 마음에 타일러의 편지들을 읽는다. 그 내용은 “엄마에게 친구를 보내주셔서 엄마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 아빠가 떠난 후 엄마가 너무 외롭게 보여요. 그리고 브래디 아저씨에게도 제가 천국 가기 전에 아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라는 내용이었다. 

 

타일러의 편지를 읽고 브래디가 매디를 찾아간다. 그리고 매디에게 “당신의 가족을 만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매디가  “지난번 병원에서 참 미안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결국 타일러는 엄마와 브래디 아저씨가 함께 있는 병실에서 “하나님이 지금 너를 기다리고 계실 거야”라는 말을 들으면서 눈을 감는다. 

 

감독은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으로부터 하나님께 믿음과 기도로 나아가는 한 어린 아이의 모습과 이를 옆에서 돌보고 지켜주는 가족들의 사랑과 안타까움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감독은 인간은 너무나 나약한 존재라서 결국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결국 순종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전하고 있다. 필자는 이 영화가 믿음은 순종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