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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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다시 시작하자 」

 

 

이 영화는 라이언 머피 감독의 작품으로 베스트셀러인 소설을 각본화 하였다. 그는 TV연출가로도 유명하며 골든 글로브에서도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영화의 이야기는 발리에서 시작된다. 저널리스트인 리즈는 취재차 발리의 영혼 치유사 케투와 만나게 되고, 케투는 리즈의 미래를 예언한다. 
그리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리즈는 어느 날 친구 집의 파티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편 스티븐이 다시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리즈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며칠 후 리즈가 갑자기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이태리어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친구와 연극을 보는데, 거기서 데이비드라는 배우에게 매력을 느끼고 그와 연애를 한다. 하지만 스티븐과의 이혼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면 스티븐은 절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 후 리즈는 자신 보다 어린 데이비드와 동거를 시작하는데, 그들은 매사에 의견이 달라 자주 다툼이 일어난다. 어느 날 리즈는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태리로 떠난다. 
떠나기 전에 리즈는 변호사로부터 스티븐과의 이혼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리즈에게 로마의 생활은 모든 것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았다. 거리를 거닐다가 바티칸 성당에 들어가서 죄책감을 느끼고 기도로 회개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커피샵에서 소피라는 한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도 스웨덴에서 로마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소피가 리즈에게 이태리어 레슨 선생을 소개시켜 주기도 하고 자주 이태리의 음식과 생활 문화를 함께 익히는데, 리즈는 이러한 새로운 삶에 대해 만족해한다. 어느 날 리즈가 이태리의 생활을 데이비드에게 이메일을 쓰면서 “영원한 도시 어거스티움 즉 로마는 우리가 끝없는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았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결국 그와 헤어진다. 리즈가 추수감사절 날, 소피와 함께 레슨 선생님의 고향을 방문해서 가족 파티에 참여한다. 여러 가족들이 모여서 음식을 만든 후, 음식을 나누기 전에 각자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 제목을 나눈다. 이에 리즈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또한 자신은 지금 이러한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있음으로써 자신도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얼마 후 리즈가 이태리를 떠나 인도에 도착한다. 지저분하고 복잡한 거리를 지나 리즈가 힌두교 사원에 도착한다. 그 사원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그 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리즈가 수양복으로 갈아입고 사원의 청소를 시작하는데 그녀가 만나려고 했던 그루님은 현재 뉴욕에 가셨다는 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리즈는 사원의 규칙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명상을 하고 정신수양에 관한 공부도 하게 된다. 그러다가 텍사스에서 온 한 미국인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이름은 리차드였다. 
그가 리즈에게 와서 자신의 신변의 이야기를 말하면서 자신은 이혼을 해서 이 곳에 온지는 이미 몇 개월이 지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리즈에게 이곳에 왜 왔느냐고 묻는다. 리즈도 이혼하고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서 이 곳에 왔다고 말한다. 이에 리차드가 이 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열심히 수양할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리즈는 명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우 힘들어 한다. 이를 본 리차드가 사사건건 리즈에게 시비를 걸면서 머리를 비우고 사랑으로 가득 채우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리즈는 이러한 리차드에게 화를 내면서 그의 간섭을 귀찮게 생각한다. 하루는 리차드가 리즈를 데리고 사원의 외진 장소로 안내하는데, 그곳에서 리차드가 자신의 죄악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은 심한 알코올 중독으로 아내와 자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이혼 후 지금까지 계속 혼자 살고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그리고 리차드가 자리를 뜨면서 리즈에게 “자신을 스스로 용서할 때까지 이곳에서 명상을 하라”고 말한다. 이에 리즈가 명상에 잠기는데 스티븐과 결혼할 당시의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그리고 나지막이 리즈가 “너무 보고 싶다”고 속삭인다. 리차드가 인도를 떠나는 날, 리즈에게 “사랑은 또 찾아 올 거야”라고 말하면서 수양 훈련을 잘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후 리즈도 인도를 떠나서 발리로 가게 되는데, 먼저 케투를 찾아간다. 케투가 반갑게 그녀를 맞이하면서 자신이 죽기 전에 주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에 리즈는 매일 케투로부터 주술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다가 리즈가 또 새로운 남자 펠리페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이혼의 상처로 쉽게 리즈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또한 리즈도 선뜻 새로운 사랑에 빠져들 용기를 내지 못하는데, 이는 케투가 가르쳐준 인생의 발란스를 아직 자신이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나 펠리페가 먼저 리즈에게 “가끔 발란스를 잃는 것이 오히려 발란스를 유지하는 삶”이라고 말하면서 프로포즈를 한다. 그러면서 펠리페는 자신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아트라버시아모” 즉 “다시 시작하자”고 리즈에게 말한다.
필자는 이 영화 속에서 리즈가 평범하고 고루한 삶을 벗어 버리고 행복한 파랑새의 삶을 찾는다는 스토리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의 참된 행복은 유한한 세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무한한 영적 세계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세계 클리오 광고제/ 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 알라바마주립대학/ 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