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재관의 영화읽기 어느 멋진 날

2018.09.07 08:37

ohmily 조회 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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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 지금은 나에게 제 아들을 돌보게 해 주세요 」

 

[분류] 코미디/로맨스/멜로    [개봉일 ]  1997.02.22 개봉   
[상영시간] 109분    [상영등급] 15세이상관람가  
[감독] 마이클 호프먼    
[주연] 미셸 파이퍼, 조지 클루니

 

늦은 밤, 빵 조각을 씹으면서 뭔가 계산을 하는 멜라니는, 건축가로 일하면서 혼자서 아들 샘을 키우고 있다. 또한 그녀는 샘이 내일 오랜만에 아빠가 자신의 축구 시합을 보러 온다는 것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자, 아들을 재우려고 노력하다가 그냥 쓰러져 잠이 든다. 한편 뉴욕 데일리 뉴스 기자로 유명 칼럼을 쓰는 잭은 이른 아침에 이혼한 전처 크리스틴이 딸 매기를 데리고 와서, 오늘 신혼여행을 간다고 매기를 일주일 동안 맡아달라고 말한다. 
이어서 크리스틴은 잭에게 매기를 직접 학교에 데려다 줄 거면, 자신의 아파트 층에 함께 살고 있는 멜라니 파커에게 반드시 전화를 해서 그녀가 자신의 집에 오지 않도록 하라고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넘겨준다. 하지만 잭은 멜라니에게 전화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매기를 직접 학교에 데려다 준다. 한편 멜라니는 매기를 데리러 크리스틴의 집에 가는 바람에 학교에 늦게 도착한다. 또한 잭도 늦장을 부리다가 학교에 늦게 도착하게 되는데, 결국 잭과 멜라니는 그날 아이들이 필드 트립가는 것을 놓치고 만다. 
이렇게 해서 멜라니와 잭은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데, 멜라니가 잭에게 크리스틴의 전 남편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 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멜라니가 먼저 택시를 타는데, 어항과 금붕어를 놓고 간 것을 보고 이것을 돌려주기 위해 잭도 매기와 함께 택시에 올라탄다. 뒤 좌석에 네 명이 앉아서 가는데, 그 때부터 잭과 멜라니의 말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나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 각각 중요한 일정이 있었기에, 이 아이들을 어디에 맡겨야 할 것인가가 고민이었다. 잭이 아이들을 필드 트립가는 배에 태우려고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잭의 실수로 그만 배를 놓치고 만다. 화가 난 멜라니가 잭에게 쏘아 붙이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각자 직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들의 핸드폰이 택시 안에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신문사에 도착한 잭에게 데스크는 시장이 마피아로부터 뇌물 받은 증거를 오후 5시까지 시청 인터뷰 장소로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한편 멜라니는 오전 10시에 사장에게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으나, 장난꾸러기 샘으로 인해 그만 건축 모형도를 부숴버리고 만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아이들을 각각 보육원에 맡기게 되는데, 거기서 그들은 다시 마주치게 된다. 아이들을 맡기고 두 사람은 각자 일터로 돌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샘이 멜라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곳 아이들이 마약이야기를 한다는 말을 듣자 멜라니가 깜짝 놀라면서 잭에게 전화를 한다. 그리고 자신은 오후 2시에 중요한 고객과의 프리젠테이션이 있다고 하면서 당신이 먼저 아이들을 봐 달라고 요구한다. 이러한 와중에 멜라니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는데, 고객이 나중에 다시 만나서 좀 더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기를 원하자 멜라니가 이를 허락한다. 
그런데 그 시간은 잭의 인터뷰와 겹치는 시간이었다. 일단 멜라니는 일차적으로 자신의 일을 끝내고 아이들을 넘겨받는다. 그리고 잭에게 “고마워요”하고 말하는데 그녀가 건네는 말에서 약간의 사랑이 느껴진다. 잭은 뇌물사건의 증인인 리버맨 부인을 만나러 미용실을 찾아갔으나 그녀를 놓치고, 거기서 멜라니의 엄마를 만나게 된다. 
왜냐면 그녀는 잭의 컬럼을 즐겨 읽는다고 말하면서 그를 한 눈에 알아보고 자신의 딸을 자랑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잭에게 알고 보면 멜라니가 부드러운 여자라고 말한다. 한편 멜라니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을 다니다가 엄마와 통화를 하는 사이에 매기를 잃어버리고 만다. 다급한 나머지 멜라니는 샘과 함께 비가 내리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매기를 찾아보지만 결국 경찰서에 신고하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 잭은 리버맨 부인을 만나서 시장의 뇌물 수수에 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로부터 매기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다. 
다행히 잭의 일도 성공적으로 풀려나간 것이다. 멜라니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시청 기자회견장으로 간다. 시장이 당당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자 멜라니가 시간을 끌기 위해서 질문을 던진다. 인터뷰가 끝 날 무렵에, 잭이 리버맨 부인과 함께 나타나서 시장의 불법적인 물적 증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잭과 멜라니는 다시 말다툼이 시작된다. 말다툼 중에 잭이 멜라니에게 “지금까지 자신이 만난 여자 중에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말한다. 이어서 멜라니는 고객과의 미팅에 참석하러 가게 되고, 잭이 아이들을 다시 맡게 된다. 그런데 멜라니가 고객 앞에서 “ 지금은 나에게 제 아들을 돌보게 해 주세요.”하고 양해를 구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고객이 멜라니 회사의 사장에게 “정말 멋진 여자네요.”라고 하면서 칭찬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네 사람은 샘의 축구 시합을 위해 공원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는 이미 샘의 아빠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샘과 아빠의 만남은 잠시였고 시합이 끝나자 샘의 아빠는 멜라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공연을 위해서 그 자리를 떠난다. 각자 집으로 돌아간 잭과 멜라니는 그날 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늦은 밤에 결국 잭이 매기와 함께 금붕어를 사서 멜라니 집으로 찾아간다. 잭과 매기가 서로 누가 먼저 유혹했냐고 하면서 사랑싸움을 벌인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이혼한 가정의 부부들이 자신의 일과 자녀 양육의 사이에서 겪는 어려가지 삶의 에피소드를 아주 로맨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세상의 어떤 부모든지 자녀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그들 삶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지금도 우리 주위에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많은 아이들이 있기에 그들에게는 항상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졸업
-세계클리오광고제/칸느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주립대학/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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