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재관의 영화읽기 구름 너머

2018.10.05 08:46

ohmily 조회 수:7

구름넘어.jpg

 

구름 너머

「 지금 엄마는 하늘나라 집에 계셔 」

 

[분류] 드라마  / 가족 /인도   [개봉일 ]  2017 제작 
[상영시간] 120분    
[감독] 마지드 마지디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를 나와서 두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한다. 그들은 주인공 아미르와 친구 아닐이다. 그들은 마약을 판매하는 조직의 중간업자로서 마약을 배달하고 있다. 아미르가 배달을 끝내고, 마약과 인신매매 사업을 하는 라훌 사장의 사무실을 찾아가서 용역비를 청구한다. 
그러나 라훌은 지금 돈이 없다고 하면서 조만간에 지급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아미르가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나가자. 라훌이 부하들에게 아미르를 손 좀 보라고 지시한다. 아미르와 아닐이 자신들의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쳐 조직원들을 붙잡아 간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아미르가 아닐을 구출하여 함께 도망을 가는데, 아미르는 누나 타라가 있는 곳으로 도망을 간다. 그 순간 타라가 지혜를 발휘하여 아미르를 빨래 더미 속에 숨겨준다. 경찰들이 이곳 저곳을 수색하다가 돌아가자, 타라가 아미르에게 더 이상 마약에 손대지 않기로 해놓고 왜 또 손을 대느냐고 다그친다. 그러자 아미르는 그럼 누나는 왜 나를 버렸느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매형이 나를 때릴 때, 누나는 어디 있었느냐고 소리친다. 이에 타라가 나도 그 사람이 술만 먹으면 폭행을 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이어서 타라가 이젠 나에게는 너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잠시 후, 타라가 아미르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아미르가 방금 전에 맡긴 마약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타라가 잘 숨겼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말한다. 
다음 날, 타라가 출근해서 악시를 찾아가서 마약을 달라고 하자, 악시가 타라를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그가 갑자기 타라를 강간하려고 한다. 타라가 몸싸움을 하다가 벽돌로 그의 머리를 내리친다. 결국 이 사건으로 타라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어 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미르가 타라에게 면회를 갔지만, 혼수상태에 있는 악시가 깨어날 때까지 타라는 교도소에 수감되어야만 했다. 아미르가 중환자실에 있는 악시를 자신이 간호한다. 
어느 날 밤, 아미르가 잠을 자려는데 타라의 집에 한 남자가 찾아와서 문을 두드린다. 결국 아미르는 타라가 그 동안 자신의 몸을 팔면서 생활한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아미르가 타라를 면회하러 갔는데, 타라가 만약에 악시가 죽으면 자신은 평생 감옥에 있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이에 아미르가 악시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악시의 어머니와 악시의 두 딸이 찾아온다. 그 딸들의 이름은 타니샤와 아샤였다. 그런데 그들은 남쪽 지방의 언어를 사용하였기에 문제가 있었으나, 큰 딸 타니샤가 영어를 조금은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 서로 의사 소통이 되었다. 악시의 어머니가 그 동안 고마웠다고 하면서 아미르에게 적은 돈과 귀걸이를 건네준다. 결국 아미르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오갈 데가 없는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다. 온통 비에 젖은 옷을 말리면서 즐거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본 아미르가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한밤중에 아미르는 돈과 귀걸이를 타니샤에게 돌려준다. 다음 날 아미르가 돈을 구하기 위해서 라훌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에게 타니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아이를 넘길 테니 그 돈과 지난번 용역비를 달라고 말한다. 이에 라훌이 선급금으로 일부를 주면서 나머지는 아이를 데려오면 주겠다고 말한다. 아미르가 타니샤에게 약을 사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함께 배를 타고 뭄바이로 간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할 무렵, 아미르가 타니샤를 배 안에 숨기고 라훌의 부하들을 피해 도망을 간다. 이러한 와중에 아미르는 타니샤와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아미르는 친구 아실에게 꾀어서 라훌의 부하들에게 잡히게 되는데, 거의 죽을 만큼 폭행을 당한다. 악시의 어머니가 아미르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함으로써 아미르가 다시 회복된다. 
한편 타라는 교도소에서 만난 초투라는 아이와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초투 엄마는 남편 살인죄로 초투가 3개월 때부터 감옥에서 생활을 하다가 결국 5살인 초투를 남기고 병으로 사망을 한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타라가 자신도 악시가 깨어나지 못하면, 이렇게 감옥에서 죽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에 타라는 얼마 후 면회 온 아미르에게 여기 감옥에서 이대로 죽기는 싫다고 하면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난동을 부린다. 이 모습을 본 아미르가 집으로 돌아와서, 타니샤와 아샤에게 화를 내면서 너희 아빠 때문에 지금 내 누나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하면서 네 아빠가 너무나 싫다고 말한다. 이러한 아미르의 모습을 본 악시의 어머니와 두 손녀가 조용히 아미르의 집을 떠난다. 
다음 날 아미르가 병원을 찾아간다. 그런데 악시의 어머니가 실성한 사람처럼 보이자, 아미르가 간호사들에게 악시가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간호사가 30분 전에 악시가 사망했다고 말한다. 결국 아미르는 악시의 사망확인서에 사인을 하고 병원을 나서는데, 악시의 어머니와 타니샤, 아샤에게 함께 가지고 말한다. 한편 감옥에서 타라는 엄마 잃고 외로워하는 초투에게 엄마가 있는 하늘 나라의 달을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감독은 부모를 여의고 힘들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남매의 모습 속에서 과연 우리 인간들의 삶의 궁극적인 의미는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필자는 결국 우리 인간들이 삶 속에서 붙잡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즉 우리는 아무런 조건 없이 오늘도 아낌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배워야 할 것이다. *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졸업
-세계클리오광고제/칸느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주립대학/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B02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