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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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그리스도의 사도

 

[분류] 종교영화   [개봉일 ]  2018년 10월
[상영시간] 106분    
[감독] 앤드류 하얏트

 

「 우리의 죽음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

 

A.D. 67년 로마, 바울이 감옥에서 이젠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독백을 한다. 그 당시 로마제국은 네로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처형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지하로 숨어서 신앙을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바울은 로마의 집정관으로부터 반역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 받는다.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서 누가가 바울을 만나기 위해 감옥으로 찾아간다.  누가가 바울의 몸에 상처 난 자국들을 치료하자, 바울이 누가에게 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좋은 소식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말한다. 누가가 디도와 디모데가 거짓 교사들에게 침묵하라고 경고하고, 교회의 올바른 교리를 세우고 있다고 말해 준다. 이어서 바울이 로마의 새로운 소식은 무엇이냐고 묻자, 지금 네로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에 화재를 일으켰다는 악 소문을 퍼뜨려 그리스도인들을 마구 잡아들이고 피로 얼룩지게 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이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로마를 떠나야 하는지, 여기에 남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누가는 지금 우리에게 지혜가 필하다고 말하자 바울이 우리 인간들은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고 하면서,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누가가 돌아가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지금 바울은 아직도 희망과 확신에 차 있다고 전해 준다. 그리고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후 누가는 다시 바울을 찾아가서 만나는데, 누가는 바울에게 지금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줄 수 있는 주님의 메시지를 달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이 때 간수가 누가를 불러서 집정관 앞에 데리고 간다. 집정관이 누가에게 말한다. 당신은 의사이기에 로마의 높은 지위에 있는 친구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신이 이렇게 감옥에 들어온 것 같은데, 그 친구들은 모두 로마를 위해 싸운 좋은 사람들이고, 그들은 당신이 믿는 하나님과는 다르게 로마의 신들을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부하에게 오늘은 이 사람을 잘 보내드리라고 말한다. 이에 누가가 집정관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돌아온다. 그런데 누가가 돌아가는 도중에 자신을 도왔던 한 형제가 화형에 처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누가는 아굴라에게 가서 오늘 죽음을 당한 그를 위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살인을 감행하는 악한 영을 가진 로마인들에게 어떤 사랑의 감정도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 
얼마 후, 로마의 집정관의 딸이 많이 아픈 상황이 발생한다. 그가 아내에게 우리 딸은 곧 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누가가 바울을 또다시 찾아간다. 그리고 누가가 바울에게 한 젊은 형제가 로마 군인들에게 구타를 당하여 죽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지금 이 사건으로 공동체 내에서 서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바울은 “악은 절대로 선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면서 “사랑이 우선이다”고 말한다. 그러나 누가는 지금 고아와 과부들이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고,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도 버려지고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과연 사랑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바울이 “지금 너는 예수님도 포기하지 않은 이 세상을 네가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의 말씀을 누가에게 말해준다. 
이러는 와중에 젊은 그리스도 형제들이 칼을 들고 로마 군인이 지키는 감옥을 공격하여 경비병을 죽이고 일부 그리스도인들을 구출하면서 바울과 누가도 구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이미 십자가에서 모든 적들로 승리하셨다.“하고 말하면서 그들과 함께 가지 않는다. 이 사건으로 집정관은 분개하면서 누가와 감옥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사자와의 싸움으로 처형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바울이 집정관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리지만, 그는 너희들의 예수 그리스도가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집정관의 딸은 사경을 헤매게 되는데, 결국 집정관은 부하를 시켜 누가를 데려 오라고 명령한다. 누가가 그의 딸을 보자, 빨리 딸의 가슴에 고인 피를 빼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집정관에게 칼을 요구한다. 집정관과 그의 아내가 머뭇거리자, 누가가 집정관의 칼로 그 자리에서 딸의 등에다 칼을 찌르면서 고인 피를 뽑아낸다. 얼마 후 딸의 고통이 잠잠해지면서 그녀의 얼굴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이 일로 누가는 다시 살아남지만, 경기장에서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예정대로 사자의 밥이 되는 싸움이 시작된다. 
이에 집정관이 바울에게 네로 황제의 음모에 대해서 용서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또한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용서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바울이 집정관에게 지금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완고한 마음을 산산이 부셔버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어느 순간에 당신은 하나님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집정관이 눈물을 보이며 그 자리에서 일어난다. 마지막 장면은 바울과 누가가 포옹을 하면서”우리의 죽음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하고 바울이 말한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사도 바울은 온갖 종류의 고난과 핍박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고, 자신의 일생과 생명을 모두 주를 위해 바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필자는 어떠한 고통과 죽음 앞에서도 의연한 바울의 모습을 보고, 그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도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졸업
-세계클리오광고제/칸느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주립대학/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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