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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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기다려 줄 거야

 

「아름답다 」

 

[분류] 드라마  일본     [개봉일 ] 국내 미개봉   [상영시간] 105분   
[감독] 토키 요시마사     [출연] 이노하라 요시히코,  오카모토 아야, 키요바 슌스케 

 

 

도쿄 긴자에서 근무하는 카오루가 꽃집에 들러 스위피트 꽃을 사서 히로키를 기다린다. 히로키가 나타나자, 두 사람은 병원을 향해 간다. 병실에 들어서자. 타케시가 침대에 호흡기를 하고 누워 있는 모습이 보이고, 부모님들의 모습도 보인다. 
타케시는 현재 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었다. 히로키가 타케시를 보면서 “ 꼭 돌아올 거야, 타케시”하고 말한다. 이어서 장면이 플래쉬백이 되면, 도쿄 츠키지에 사는 히로키, 타케시, 카오루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자랐다. 어느 날 그들은 '성스러운 삼각형'을 맹세하면서 평생 세 사람의 우정이 변치 않기를 약속한다. 또한 이들의 부모님들도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 
그런데 히로키는 일찍 엄마가 돌아가셔서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었고, 타케시는 부모님을 여의고 삼촌 밑에서 사촌 여동생인 미나코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카오루는 카페를 운영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주로 카오루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밥을 먹었기에 성인이 되어도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그곳에서 모임을 가지곤 했다. 
그리고 세 친구는 자라서 히로키는 아사히 신문사, 카오루는 긴자의 전통문구점, 타케시는 츠키지의 수산시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어렸을 적에 각자가 꾸었던 꿈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타케시가 히로키를 만나러 아사히 신문사로 찾아갔으나, 그가 다른 기자와 함께 나오는 것을 보고도 말도 못하고 돌아선다. 이어서 타케시는 카오루가 일하는 문구센터로 간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바쁜 모습을 보고 그냥 돌아서 나온다. 
즉 타케시는 친구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데,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혼자서 쓸쓸히 카페로 돌아온 타케시가 자신과 다른 시간대를 사는 친구들을 보고 나서 푸념을 한다. 
왜냐면 타케시가 일하는 수산시장은 새벽 2시부터 하루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타케시는 용기를 내어 다시 카오루를 찾아갔지만, 멀리서 그녀의 모습만 바라보고 돌아온다. 며칠이 지나고, 이번에는 타케시가 카오루와 히로키를 츠키지의 바닷가 근처로 부른다. 
세 친구가 오랜만에 만났다. 그런데 타케시가 갑자기 카오루에게 “나 지금 카오루에게 프로포즈를 할 거야”하면서, “나와 결혼해 줘, 꼭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하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 서있던 히로키에게 “괜찮아, 히로키?”하고 묻는다. 이에 히로키가 얼떨결에 “그래, 너희들 잘 어울려, 최고의 선택이야”라고 대답한다. 이어서 히로키가 카오루에게 “그렇지?”하고 묻자, 카오루가 “응, 그래”하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타케시가 기뻐하면서 그 자리에서 바다로 뛰어든다. 
이렇게 해서 타케시와 카오루는 그때부터 결혼상대로 만나게 되는데, 타케시는 카오루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얼마 후, 카페에서 카오루가 약혼식을 위한 장식을 하고 있는데 히로키가 먼저 와서 카오루에게 “축하해”하고 말을 건네자 카오루가 “고맙다”하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서 세 친구들의 가족들도 약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타케시가 약혼반지를 찾아서 돌아오는 길에 맞은 편에서 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가 자신이 몰던 차가 그만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만다. 
이에 타케시가 구급차로 이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가족들은 의사로부터 타케시가 언제 깨어날 지도 모른다는 절망적인 말을 듣게 된다. 이러한 모습을 본 카오루가 타케시를 향하여, “일어나, 타케시. 눈을 떠, 타케시”하고 불러보지만 타케시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 
그 날 이후, 카오루는 퇴근하면, 매일 타케시의 병상을 지킨다. 또한 히로키는 사회부 기자에서 편집부 기자로 이동하여 카오루와 함께 매일 타케시를 지킨다. 그러면서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이젠 거의 3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 타케시는 병상에서 눈을 뜨지 못하고 누워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케시의 삼촌이 히로키가 있는 신문사를 찾아와서 “이젠 네가 카오루를 행복하게 해줘, 아마 타케시도 그것을 바라고 있을 꺼야 ”하고 말한다. 그리고 타케시의 사촌동생인 미나코는 카오루를 만나서 “이젠 됐다고 생각해, 히로키 오빠와 결혼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후, 타케시의 병실에서 히로키와 카오루가 결혼을 확정하는 날, 모두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 그런데 갑자기 타케시가 구사일생으로 눈을 뜬 것이다. 
이를 본 의사는 타케시를 보고,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한다. 그날 이후 히로키는 매우 괴로워하면서 못 먹는 술도 마시고 낙심에 빠진다. 그의 아빠는 이러한 히로키를 보고 위로를 하지만 모든 것이 힘든 상태였다. 반면에 타케시는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나날이 회복된다. 그런데 어느 날 타케시에게 아주 심각한 머리 통증이 나타나 그가 의식을 잃게 된다. 
의사가 그를 진단한 결과, 타케시의 생명은 앞으로 한 달 정도 남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타케시가 히로키를 병실로 부른다. 그리고 카오루에겐 비밀로 하라고 하면서 “네가 카오루를 불행하게 해서는 안 돼, 카오루는 어렸을 때부터 널 좋아했잖아”하면서 카오루와 결혼을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휠체어를 탄 타케시가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아름답다”라고 말하면서 숨을 거둔다.
감독은 이 영화 속에서 순수한 사랑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영화의 스토리가 비록 너무 통속적이고 진부하지만, 이런 영화를 통해서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바로 이런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졸업
-세계클리오광고제/칸느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주립대학/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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