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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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지 않았다 3

 

[분류] 드라마/미국     [개봉일 ] 2018.07.19 개봉
[상영시간] 105분   [감독] 마이클 메이슨
[출연] 데이빗 A.R. 화이트, 존 코빗

 

「God is good all the time」

 

알칸소의 해들리 주립대학 안에 위치한 성 제임스 교회의 데이비드 목사는 주정부가 설교문을 제출하라는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어 유치장에 감금된다. 그러나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는 기독교 단체 시위대가 강하게 반발하자 데이비드 목사는 석방된다. 그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목사로 일하고 있는데, 150년 전에 이 교회가 지어졌고 그 후에 주립대가 생기면서, 캠퍼스 안에 교회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 당국과 데이비드 목사는 원만한 관계가 아니었다. 교회로 돌아온 데이비드 목사는 강단에서 스와질랜드에서 온 형제 같은 주드 목사를 교인들에게 소개시키면서 그와 함께 동역하게 되었음을 말한다. 그날 저녁 데이브드 목사는 주드 목사와 함께 교회를 나오는데, 갑자기 교회 건물의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나더니 비상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에 그들은 재빨리 소리 나는 곳을 향하여 달려갔으나, 누군가가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을 본다. 어두움 속에서 확인해 보니, 누군가가 교회의 사인에 페인트로 X표시를 하고 벽돌을 유리창에 던진 것이다. 이에 데이비드가 911에 전화를 거는 사이에 주드가 교회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벽돌이 가스 밸브를 건드리고 가스가 새어 나온 상태에서 주드가 불을 켜려고 전기 스위치를 켜는 순간, 그만 폭발과 함께 교회가 불에 타고, 주드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게 된다. 이 사고로 결국 주드는 생명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주드의 장례 예배가 진행이 되었는데, 주드의 부모님이 데이비드에게 주드가 죽으면서 남겼던 마지막 말은 “ 언제나 하나님은 선하시다”라는 말이었음을 알려준다. 그 후 대학 당국과 데이비드는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새로 구성된 대학 이사회가 교회 때문에 학생 수가 줄고, 교회가 캠퍼스 안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적당한 보상을 해줄 테니 교회를 팔고 나가라는 조건을 제안을 한 것이다. 이에 데이비드는 “그것은 말도 안 된다”고 하면서 “이 교회는 우리 아버지가 세우셨고, 교회는 나에게 생명이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제안을 거부한다. 한편 여대생 키튼은 기독교인이지만 신앙심이 약하다. 부모의 강압적인 신앙 권유로 오히려 갈등이 생기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키튼은 비기독교인 남자 친구 아담이 기독교를 무시하자. 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건넨다. 이에 화가 난 아담이 그 날 밤에 이러한 사건을 저지른 것이었다. 그러나 그도 이 일이 이렇게 큰 문제로 비약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가 사람을 죽인 범죄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 데이비드는 투쟁을 결심하고, 시카고에서 변호사를 하는 형 피어스를 찾아간다. 그런데 피어스는 한때 데이비드 보다 신앙이 깊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긴박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피어스는 데이비드를 돕게 된 것이다. 그들은 예전의 다툼으로 다소 어색했지만 마음을 합하여 일을 진행하면서도 사사건건 의견의 불일치가 나타난다. 그러한 가운데, 갑자기 교회에 큰 위기가 닥치는데, 교회 대학부 리더인 조쉬가 데이비드에게 전화를 걸어서 교회를 철거하려는 작업반이 철거명령서를 가지고 왔다는 내용을 전한다. 이에 데이비드와 피어스는 황급히 교회로 차를 몰고 가는데 그 날은 주일이었다. 피어스가 오늘은 주일이라 철거를 할 수 없다고 법적으로 따지자, 철거반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피어스와 데이비드를 체포하기 위하여 경찰을 부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어스가 급히 차를 몰고 그 지역 담당 판사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피어스는 미사를 드리고 있는 판사를 만나서, 3주간 철거 중지명령서를 받아가지고 온다. 결국 철거를 3주간 연기시킨 것이다. 이에 반하여 아담은 키튼을 만나 자신이 교회에 벽돌을 던져서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흐느껴 운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키튼도 눈물을 흘리면서 함께 부퉁켜 안고 운다. 이제 법정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는데 데이비드를 지지하는 교회파와 반대하는 대학당국파가 법정 싸움뿐만 아니라 언론 싸움까지 심각하게 전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날 데이비드에게 문자가 오는데 교회에 벽돌을 던진 사람은 아담이라는 내용이었다. 이 문자를 받자마자, 데이비드가 아담을 찾아가 그를 길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이 모습을 본 학생들과 데이비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목사가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시비를 만든다. 당연히 아담은 구속이 되어 감옥에 가지만 오히려 언론은 데이비드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한 데이비드는 끝까지 싸울 것을 각오하지만 이러한 데이비드의 태도에 불만을 가진 피어스는 서로 다투고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 버린다.

 결국 데이비드는 마지막에 미국 남부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롤랜드 목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구한다. 그는 데이비드에게 “증오는 증오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를 한다. 결국 데이비드는 아담을 만나 그를 감옥에서 풀려나게 하고, 대학의 탐 총장과도 합의를 이루어 교회를 대학의 학생회관 자리로 내어준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마지막 연설에서 “용서와 화합으로 사랑, 평화, 소망을 만들어가자”고 말한다. 
감독은 여기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 중심이지, 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영화가 어두운 세상에서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 수준 높은 기독교 영화라고 자부하고 싶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박재관

-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졸업
-세계클리오광고제/칸느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주립대학/캔사스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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