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자의 힐링스토리]

스트레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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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자녀의 출생, 직장의 승진 문제, 새로운 환경이나 관계 등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 스트레스는 어떤 사건이나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반응입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거나 도전을 해야 할 경우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신체와 정서에 영향을 미치며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도 하거나 부정적인 느낌을 갖게도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스트레스, 즉 적절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며, 발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시험에 대한 적절한 스트레스는 학생으로 하여금 공부하게 만듭니다. 발표를 앞두고 느끼는 적절한 스트레스는 사람으로 하여금 준비하고 연습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몸무게 120파운드 정도의 어머니가 트럭에 깔린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트럭을 들어올리게도 만듭니다.  

 

그러나 감당하기 어려운 지나친 스트레스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다루지 않고 그냥 두면 마음이나 정신이 쇠약 (번아웃, burnout)해 집니다.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상태를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돕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이를테면 간호사, 의사, 종교지도자,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 그리고 직원의 개인적인 일들을 다루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사람,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 등이 번아웃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강박적 성격을 가진 사람과 일중독자들이 이에 속합니다 (번아웃의 경우는 다음에 좀더 자세히 다루고자 합니다).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사람이 견디어 내는 스트레스를 또 어떤 사람은 견디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도 이겨내지 못한다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삶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을 오히려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아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과 마음이 반응을 합니다. 우선 신체적 증상으로 (편)두통이나 목, 어깨 등에 통증이나 긴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맛을 잃기도 합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어려워집니다. 주어진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꾸물거리며 의무를 다하지 않습니다. 집중을 못하며 결정하는 일에 비효율적입니다. 현기증이 나기도 하며, 성욕이 감퇴됩니다. 심각한 스트레스는 소화기능의 문제, 과호흡, 비만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기면혁질환, 탈모, 피부질환, 뇌출혈, 면역기능의 문제 등을 야기시킵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나 그 정도는 다릅니다.

 

다음은 심리적 증상으로 우울해지거나 웃음이 사라지고,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화를 자주 내며, 쉽게 흥분을 하게 됩니다. 외로움을 느끼고 외톨이가 된 느낌입니다. 근심 걱정을 많이 하며 비관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삶의 무게를 힘겹게 느낍니다. 긴장을 풀기위해 담배나 술, 약물 등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Minirth, Frank, et al. The Stress Factor. Chicago, IL: Northfield Publishing, 1992.

**O’Brien, Elizabeth. The Stress Free You: How to Live Stress Free and Feel Great Everyday, Starting Today. iBook. Empowerment Nation, 2012.

 

     

글_ 장미자
텍사스주 전문 심리상담사 (LP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