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DFW 봄맞이 꽃구경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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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 봄은 이곳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이 맞이할 수 있는 연중 최고의 시기다. 새소리를 들으며 70도의 포근한 날씨에 몸을 녹이고 계절의 달콤한 향기에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DFW 지역 인근에 위치한 대부분의 산책로는 활짝 핀 블루보넷(bluebonnet, 텍사스의 주화인 청담색 꽃)과 야생화로 뒤덮여 있어 남프랑스 프로방스의 유명한 라벤더밭에 견줄만큼 아름답다. 심지어 잘만 찾아간다면 텍사스에서 튤립과 벚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DFW 주변에서 봄꽃을 보러 갈만한 7가지 장소를 알아보자.

1.달라스 수목원(DALLAS ARBORETUM)
‘달라스 블룸 축제(Dallas Blooms)’는 달라스 수목원에서 2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하는 봄 이벤트로 정원 전체가 50만여개의 꽃이 뽐내는 화려한 색채로 가득 차는 시기다. 66에이커를 자랑하는 이 정원은 많은 잡지와 여행 사이트에도 언급되었는데,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이 수목원을 달라스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꽃들과 함께 가족 활동도 즐기고, 정원 안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피크닉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가져 오는 것도 좋다. 정원의 입장료는 성인은 15달러, 2~12세 어린이는 10달러 그리고 2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다.

2.포트워스 식물원 (FORT WORTH BOTANIC GARDEN)
‘모노 노 아와레(物の哀れ)’, 번역하자면 ‘덧없는’ 또는 ‘달콤씁쓸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인데, 일본인들은 정원에 항상 꽃이 피어 있으면 그 특별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다. 이런 덧없음을 대표하는 벚꽃이 피면 수많은 방문객들이 그 꽃을 보러 가고 또 그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고는 한다.
벚꽃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은 포트워스 식물원 내에 있는 ‘일본식 정원(Japanese Garden)’이다. 이 정원은 7.5에어커의 면적에 벚나무, 일본 단풍나무, 목련, 대나무 및 코이(koi) 연못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대부분의 정원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일본식 정원은 입장료가 있다.
성인은 7달러, 4~12세 어린이는 4달러에 입장할 수 있고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파일럿 포인트(PILOT POINT) 인근의 텍사스 튤립 농장(TEXAS TULIPS)
달라스에서 차로 단 45분 거리의 농장에 자리 잡은 텍사스 튤립은 마치 네덜란드 튤립 농장의 미니 버전 같다.
1인당 5달러의 입장료와 줄기당 2.50달러로 자신이 원하는 튤립을 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꽃을 다 따면 집에 가져가 보관할 수 있도록 직원이 정성스럽게 포장도 해 준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이며, 네덜란드인이 봄철에 느끼는 기쁨을 바로 이곳 텍사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플레이노의 블루보넷 트레일 (BLUEBONNET TRAIL)
블루보넷 트레일은 플레이노에서 가장 긴 산책로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곳곳에서 블루보넷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그리고 걷는 사람들이 모두 애용하는 이 8.3마일의 트레일은 대부분의 길이 포장되어 있고 스프링 크릭 파크웨이(Spring Creek Parkway)와 나란히 뻗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아치게이트 파크(Archgate Park), 카펜터 파크(Carpenter Park), 론스타 파크(Lone Star Park), 잭카터 파크(Jack Carter Park), 블루릿지 파크(Blue Ridge Park), 웨건윌 파크(Wagon Wheel Park), 하이포인트 파크(High Point Park)를 포함한 많은 공원들을 통과하고 오크포인트 파크(Oak Point Park)와 자연보호구역(Nature Preserve)에 도달했을 때 끝난다는 점이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주차장 근처에서 오크포인트 파크 언덕에 있는 꽃더미를 배경으로 삼자.

에니스 블루보넷 트레일 (ENNIS BLUEBONNET TRAILS)
4월이 되면 DFW 지역 주변의 고속도로와 산책로 안팎에 아름다운 블루보넷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꽃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텍사스의 공식적인 블루보넷 도시(Official Bluebonnet City of Texas)”인 에니스다. 에니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에니스 가든 클럽(Ennis Garden Club)에서 후원하는 40마일 이상의 블루보넷 드라이빙 트레일들을 선보인다. 이 트레일들은 텍사스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만명의 방문객들은 이 놀라운 야생화 쇼를 보기 위해 에니스로 차를 몰고 온다. 블루보넷은 대개 4월 셋째주가 절정기여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블루보넷 트레일 페스티벌(Bluebonnet Trails Festival)’에 맞춰 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위로가 되는 레이크사이드 파크(Lakeside Park)의 평온함에 빠져들기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2마일정도 떨어져 있는 레이크사이드 파크는 터틀 크릭(Turtle Creek)을 따라 정갈하게 손질된 14에이커 이상의 조경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깔끔한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다가 길가 곳곳에 있는 벤치에서 숨을 돌리며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리드 메모리얼(Reed Memorial)의 한산한 그늘에 앉아 있거나 거대한 테디베어 조각상들이 있는 터틀 크릭에서 농어 낚시를 즐기며 마음을 가라앉혀도 좋을 것이다.

타일러 진달래(Tyler Azalea)와 스프링 플라워 트레일에 매혹되기
이스트 텍사스에 위치한 10마일의 타일러 진달래 트레일(Tyler Azalea Trail)은 매년 봄마다 방문객들을 매혹시키는 색의 향연을 펼쳐낸다. 방문객들은 역사가 있는 주택들과 색다른 벽돌 거리 그리고 튤립, 만개한 진달래 및 층층나무로 가득한 정원을 둘러보게 된다. 3월부터 시작해서 3번의 주말 동안 십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 트레일에 들러 분홍색과 하얀색의 층층나무와 일본 단풍나무, 박태기나무 그리고 나팔수선화와 튤립이 꾸미는 길을 거닌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쾌적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도 있고, 대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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