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오신 의미를 되새기는 온가족을 위한 공연 ‘The Gift of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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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김 기자의 공연 관람기

12월 15일(일)까지 프레스톤우드 침례교회에서 상연

바야흐로 2019년의 마지막 달도 이제 반 밖에 남지 않았다. 세상은 송년이라며 여러 모임과 들뜬 분위기로 분주할 때다. 신앙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과 또 이웃들과 함께 좋은 시간들을 계획하는 때다.
DFW 지역에서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펼쳐지는 유명한 공연인 ‘The Gift of Christmas’가 올해에도 지난 12월 7일(토)부터 시작해 돌아오는 주일인 12월 15일까지 펼쳐진다. 매년 하지만 이미 주말공연은 거의 매진이 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공연이다.
교회에서 하는 것이라고 해서 간단하게 생각할 공연이 아니다. 몇 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매가 처치의 예배당과 각종 공연시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뮤지컬 가수들 뿐만 아니라 낙타와 양들까지 출연하는 대규모 뮤지컬이다.
성경 이야기로만 뮤지컬 공연을 하는 ‘Sight & Sound’의 경험 있는 연출진 출신들이 교회 Worship Pastors로서 오랫동안 준비하고 연출한 성탄절 뮤지컬로, 어린 아이부터 부모세대를 넘어 어르신들까지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첫 날인 12월 7일(토) 오전 11시 첫 공연을 벼르다가 미리 예매하여 참석해 보았다. 이미 로비에는 많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교회에서 제공하는 각종 포토스팟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빨간색의 자켓을 입은 나이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 교인들이 출입문부터 공연장으로 쓰고 있는 예배당 입구까지 친절한 안내를 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전체 예배당을 한 번에 조감할 수 있는 3층 예배석에서 관람을 했는데, 정말로 규모와 그 모든 시설 등이 웬만한 공연장보다 훨씬 나았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잭 그래햄 목사가 무대 중앙으로 나와 인사를 하며 소개로 시작된 공연은 전문 뮤지컬 가수들의 크리스마스 노래로 시작했다. 화려한 조명과 배경을 무대로 전문 공연진들의 춤과 노래는 크리스마스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가히 즐겁게 할 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전문 공연진들 뿐만 아니라 이 교회 어린이 합창단도 같이 참가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산타 클로스 이야기 등은 아이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또 어른 세대를 위한 크리스마스 왈츠와 각종 뮤지컬 음악들은 부모 세대들도 즐기기에 좋은 내용들이었다.
또, 젊은 세대를 위한 힙합 뮤직들로 된 가스펠송, EDM 송 등도 있어 여러 가족 관객층들을 두루 배려한 무대구성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양들과 낙타가 무대 위를 오르내리며 다양한 무대조명 가운데 하늘의 천사들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모습은,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태어나심을 시각화해 주었다. 이렇게 다양한 가족 관객층들을 배려한 내용과 무대구성으로 두 시간이 넘는 공연은 순식간에 흐른 것처럼 느껴졌다.
공연 마지막에 다시 연단에 올라선 잭 그래햄 담임목사는 짧은 복음의 설교를 빼놓지 않았다.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일이 우리에게 기쁜 일인지’에 대해서 전하는 그의 설교는 단순히 공연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이 잊지 말아야 할 복음의 기쁜 소식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임에도 티켓가격도 부담없이 다른 여타의 공연보다 반값 이하였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프레스톤우드 침례교회 홈페이지 ’prestonwoodgoc.org’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좌석위치에 따라 19달러에서 59달러까지 다양하다.

다니엘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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