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하나님 앞에서 늘 새로운 마음으로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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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연합 감리교회 평생대학 졸업식, 학사 21명·석사 8명·박사 6명 배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이 다가왔다. 올 한 해도 어르신들의 삶 가운데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평생대학 졸업식이 지난 23일(토) 오전 중앙 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에서 열렸다.
아침부터 졸업식 가운을 입고 있는 평생대학 학생들은 상기된 모습으로 로비에서 졸업식을 준비했다.
지난 1년 동안 평생대학을 섬기고 준비해 온 여러 손길들은 이날 졸업식을 위해 하나에서 열까지 정성스레 도왔다.
평생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는 중앙 연합 감리교회 오재광 권사는 “올 한 해도 1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매주 넷째 토요일에 모여 예배와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클래스를 통해서 섬겨왔다”고 말했다.
오 권사는 또 “4월에는 소풍을 가서 좋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기쁘게 하나님 앞에서 사실 수 있도록 돕고 섬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졸업식에서 중앙 연합 감리교회의 이성철 담임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1절에서 2절의 말씀으로 증언했다.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일대일로 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학교는 졸업하면 끝이지만 우리 평생대학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하나님 앞에서 늘 새로운 마음으로 배워서 배우자, 자녀들, 친구들에게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늘 하나님 앞에 충성된 사람으로 서야 합니다.”
졸업생을 대표해 윤현숙 성도는 “지난 10년 동안 중앙 연합 감리교회 교인으로, 또 평생대학 학생으로 살아 온 소중한 시간에 감사한다”며 “인생의 노년에도 이렇게 특별히 평생대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기쁨으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평생대학을 위해 여러모로 애쓰시는 여러 목사님들과 섬겨주시는 학장님을 비롯한 여러 지체들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번에 평생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학사 21명, 석사 8명, 박사 6명으로 총 35명이지만, 평생대학의 학생으로 출석하는 노인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졸업과 종업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당에서는 학생들의 서예와 그림솜씨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졸업식과 종업식을 마치고 난 다음에는 여러 학생들과 가족들, 또 한 해 동안 평생대학을 섬겨온 여러 수고의 손길들을 위한 각종 축하공연이 벌어졌다.
먼저 박길자 교수와 문하생들은 라인댄스로 나이와 관계없이 여전히 고운 손길과 춤솜씨를 뽐냈다.
이후에는 중앙 연합 감리교회 한글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핸드벨 공연과 수화찬양이 이어져서 참석자들의 미소를 짓게 했으며, 황경숙 교수의 노래교실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당일 졸업식과 종업식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이렇게 어르신들이 나이가 드셨음에도 하나님 앞에서 순수한 모습으로 배움을 멈추지 않고, 기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계속해서 평생대학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위하며 배움이 끊이지 않고, 자신 뿐 아니라 여러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서로 다른 사람을 세워가는 평생대학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중앙 연합 감리교회 평생대학은 12월에 한 달 간의 방학이 있은 후 내년 1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한 성도는 “계속해서 어르신들이 주 안에서 기쁨이 넘치고 행복한 생활이 있으시기를 기대한다”고 졸업실을 지켜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니엘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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