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송교회 특별 새벽 기도회 ‘2020 신년 기도 마라톤’ … “청각장애인 또한 미전도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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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특별 새벽 기도회 ‘2020 신년 기도 마라톤’ … “청각장애인 또한 미전도 종족”

2020 경자년 새해를 맞아 DFW 지역 여러 교회들도 새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담아 기도로 새해를 시작하고자 신년 특별 새벽 기도회를 열고 있다.
캐롤튼에 위치한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1월 2일(목) 11일 (토)까지 오전 5시 45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여호수아 23:10)’라는 주제로 신년 기도 마라톤을 진행하는 중이다. 현재 매일 새벽 적게는 700여명이, 많게는 800명 이상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별히 지난 4일(토) 예배에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단체인 ‘Deaf Bible Society(이하 DBS)’ 사역자 20여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EM과 청년부 연합 찬양팀이 찬양인도를 했는데, 특히 이날 찬양은 영어 수어(청각장애인의 언어)와 한국어 수어로도 함께 불렀다.
찬양이 끝난 후에는 DBS 사역자가 나와 청각장애인 선교활동과 설교말씀을 영어 수어로 전하고, 그 수어를 다른 사역자가 영어로 통역하고, 또 영어로 설명된 내용을 박인화 목사가 듣고 다시 한국어로 통역하면, 그 내용을 정한나 사모가 한국어 수화로 통역하는 네 단계로 말씀을 증거했다.
허종문 성도는 “짧지 않은 시간이며 간단치 않은 과정이었지만 말할 수 없는 은혜와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에는 뉴송교회를 방문한 DBS 관계자들과 사역을 위해 온 성도가 함께 중보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DBS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7,000만 명의 청각장애인이 있으며, 그들 중 단 2%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어 복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전도 종족이다.
또 지구상 존재하는 확인된 수어만 200개가 넘고 실제로 400개가 넘는 수어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흔히들 청각장애인들은 볼 수 있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청각장애인들은 읽고 쓰는 법을 잘 알지 못하고, 그들에게는 오직 수어만이 그들이 배운 첫번째 언어이자 모국어이고 마음을 표현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성경이 필요한데도 현재 수어로 완역된 성경을 가진 언어는 없다. 단지 영어 수어로 번역된 신약성경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DBS는 올해 안으로 영어 수어 신구약 성경 번역을 마무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송민규 목사는 “지난해 말 박인화 목사님께서 새들백 교회에서 열리는 미전도 종족 선교 컨퍼런스에 참석하셨는데, 그곳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음전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뉴송교회는 1년 반여 전부터 3부 예배시간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와 맞물려 이번 특별 새벽 기도회는 청각장애인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뉴송교회가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송 목사는 “‘미전도 종족’하면 오지에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선교학에서는 복음화 비율이 2% 미만이면 미전도 종족이라고 칭하기에 청각장애인도 이들 중 하나임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사실 청각장애인 커뮤니티는 늘 우리 주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나쳤던 선교지이고, 그들 스스로도 단지 언어가 다를 뿐 장애인이라 인식하지 않음을 고려해, 수어교실 운영 등 어떻게 파트너십을 이뤄 복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기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용 집사 역시 이날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해 “우리가 섬길 미전도 종족의 큰 대륙을 만난 것 같은 도전을 받았다”고 받은 은혜를 전했다.
송재윤 집사장은 “다음날인 1월 5일 주일에는 DBS 사역자들이 뉴송교회를 재방문해 1부에서 4부 예배, 그리고 유년부, 청소년부, EM 예배에 참석해 청각장애인과 수화통역자가 짝을 이뤄 아홉번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어떻게 뉴송교회가 청각장애인 사역에 참여하고 기도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시편19:3-4)”라는 시편 구절이 이번 뉴송교회의 사역을 통해 열방, 특히 청각장애인들에게 복음의 빛이 보다 분명히 전해지는 기회가 되길 성도들은 기원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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