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로메인 상추 오염, 추수감사절 맞아 섭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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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즈음, 식중독 공포의 원인이 됐던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오염 사태가 올해 같은 시기에 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십여 개 주에서 40명의 사람들이 이 콜라이(E. coli) 식중독에 감염돼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FDA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 살리나스(Salinas) 소재 농장에서 오염원 조사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2일(금)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작년 추수감사절 직전에 조치된 로메인 상추 오염 경고가 발령된 지 일년 만에 다시 식중독 감염을 우려해 살리나스 산 로메인 상추를 사용하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CDC 관계자들은 제품 라벨에 원산지 표기가 돼 있지 않으면 해당 상추를 섭취하지 말 것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주의시켰으며, 소매점과 음식점에 대해선 살리나스 산 로메인 상추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없으면 팔지도 말고 음식 재료로 사용하지도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관계 당국의 이 같은 사용 자제 경고에는 살리나스 지역에서 나는 홀 헤드와 하트 오브 로메인, 그리고 로메인을 넣은 프리 컷 샐러드 믹스 등 해당 산지의 로메인 관련 식자재가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메인 상추는 작년 추수감사절 직전의 오염 사태를 비롯 지금껏 반복된 식중독 발생의 원인으로 여러 차례 지목돼 왔다. 하지만 이처럼 계속된 원인 제공에도 불구하고 해당 식자재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FDA 전문가들은 노지 생산과 날 것으로 섭취해야하는 샐러드 재료라는 측면이 로메인 상추가 가지고 있는 병균성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문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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