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불모지 일본 농가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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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마운드 교회, 선교헌신 주일 ‘일본 박규성 선교사’ 선교보고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지난 2월 2일(일) 일 년에 한 번 있는 선교헌신 주일로 예배를 드렸다.
이미 교회 전 공동체가 그 전 주에 배포된 2020년 선교헌신 결단서와 함께 선교헌신 기도주간 기도제목들로 한 주를 준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가 직접 파송한 일본 박규성 선교사의 선교보고가 있었다.
박규성 선교사는 공학박사로 한국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침례교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공부를 한 후, 플라워마운드 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남침례교 해외선교부인 IMB에서 파송선교사로 중국으로 문이 열려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하다가, 2016년 1월부터는 일본으로 문이 열려 지금까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박 선교사는 이날 주일예배 설교를 겸한 선교보고를 했다. 성경본문은 마태복음 24장 14절과 창세기 12장 1절부터 3절까지였다.
그는 “예수님이 언제 재림하실 지 구체적인 날짜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언제가 종말인지에 대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고 했다.
바로 마태복음 24장 14절로, 예수님께서 세상 끝의 징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전체의 마지막 절이다.
그는 “예수님께서 세상 끝에는 난리와 전쟁이 있으며, 기근과 지진이 있지만 이것은 재난의 시작이다. 하지만 끝까지 견디자는 구원을 얻을 것인데, 마지막 때는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될 때이다”고 예언하신 내용을 서두에 꺼내들었다.
박 선교사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있었던 국제 선교대회의 이슈가 바로 마태복음 24장 14절 말씀이었다”며 “전 세계 종족이 1만 7,298종족인데 그 중 42.6% 인 7,368종족이 아직 미전도 종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공학을 공부했던 시절부터 “하나님께서 복음의 불모지인 일본에 대해서 복음을 전파하라는 부르심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교수로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내려놓고, 신학교에 들어가 부르심을 준비했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중국을 거쳐 일본에서 선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 일본에서 선교사로 정착하는 데 시간이 제법 걸렸다고 한다. 그는 “전도하려고 해도 일본어로 된 전도지가 없어서 중국에서 사용하던 것을 번역해서 인쇄해서 사용했는데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전도지였다”고 했다.
박 선교사는 “일본 지진 이후 쓰나미가 있던 이와누마 지역에서 일본인과 결혼해 살고 있던 한국 동포 쓰즈기상을 전도한 이래로 제자양육을 시작해 마침내 2017년 11월 19일 교회를 개척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당시 해당 지역은 쓰나미 당시 무릎 이상까지 물이 밀려 들어왔던 동네로, 시골 농가를 빌려 예배당으로 삼았다고 했다.
그는 “그 때 이후로 9명이 예수를 영접했고, 지난 기간 4명에게 침례를 주었다”며 “매주 예배와 목요 성경공부, 전도활동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의 불모지인 일본의 시골 농가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지난 만 2년여 동안 그렇게 교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박 선교사는 “그동안 파송교회이자 모교회인 플라워마운드 교회에서 단기선교 파송을 통해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신 것에 대해서 하나님과 교회 앞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창세기 12장 1-3절의 본문을 설명하면서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셔서 하나님께서 보여준 땅으로 이동하게 하셨고, 순종한 아브라함을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창대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을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하셨다”며 이는 “바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안식년으로 재충천의 시간을 갖다가 다시 일본 선교지로 돌아가면 바로 그 정체성을 다시 붙들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길 원한다”고 고백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복음의 불모지와 같은 일본 선교지에서, 그것도 쓰나미가 밀려왔던 농가에서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는 선교사님의 사역보고를 듣고 나니, 너무나 편한 곳에서 안이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다니엘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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