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누구든 들러 기도할 수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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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교회 ] 순복음 반석위에교회 ● 김요한 목사

순복음 반석위에교회(담임목사 김요한)는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다.
김요한 목사가 이 교회에 부임한 지 벌써 8년이 지났고, 김 목사는 부임 후 1년째 되던 해에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교회 이름을 순복음 제일교회에서 순복음 반석위에교회로 변경했다.
순복음 반석위에교회는 한 마디로 ‘뜨거움이 있는 교회’다. 김 목사는 “순복음교회가 유별나게 신앙생활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저희 성도님들은 초창기부터 순복음교회를 다니신 분들이라, 열정적이고, 헌신적이고, 사랑이 넘치고, 가족적이다”라고 소개했다.
교회모임은 예배중심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 5시 30분에 새벽예배를 드리고, 주일 오전 11시에 주일예배가, 그리고 금요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말 그대로 ‘금요 철야예배’가 있다.
김 목사는 “예전에는 밤새도록 기도하며 금요철야를 하는 교회들이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철야가 아닌 금요예배로 대체되었다”며 “순복음 반석위에교회는 옛 신앙전통을 살려 금요 ‘철야’ 예배를 드린다”고 전했다.
순복음 반석위에 교회가 처음부터 금요철야를 한 것은 아니었다. 그랜프래리에서 오는 성도들이 있었는데, 교회를 루이스빌로 이전하고 교회가 멀어지니까 주중에 교회에 오기 힘들고, 또 나이 많은 성도들 라이드를 하다보면 김 목사가 왕복 세 시간씩 차를 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이 위험하기도 하고 힘든 것 같아서 김 목사가 “금요예배에 온 김에 옛날 순복음 영성을 회복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성도들에게 제안하면서부터 철야예배가 시작됐다고 한다.
그는 “주변에 보니까 대부분 교회들이 늦어도 10시면 기도회가 끝나는 상황이라 마음 편하게 부르짖어 기도할 만한 장소가 딱히 없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기도에 목마른 분들이 계시다면 교단과 교파에 상관없이 기도의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금요 철야예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기도하러 모였기 때문에 간단히 찬양하고 짧게 말씀을 나눈 후 바로 기도에 들어가는데, 항상 ‘나라와 민족을 위해, 미국과 한국을 위해, 세계 모든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달라스 지역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마지막으로 아프신 분들을 위해’라는 제목의 중보기도 먼저 시작한다. 이후 시간은 개인 기도제목과 성령충만을 위해 자유롭게 기도한다.
어느 곳에도 알리지 않고 “기도의 용사들을 보내 달라”고 홀로 기도한 지 1년 반이 지난 작년 말부터 함께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 목사는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참 좋고, 교회 등록 안하셔도 되니까 눈치보지 마시고 언제든, 누구든 금요일 밤에 와서 기도하라”고 권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인의 삶이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거기 밀려서 신앙의 많은 부분을 양보하게 되었는데, 철야기도와 같은 좋은 전통이 살아나 DFW 지역 교회들의 기도가 회복되길 바란다”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김지혜 기자 © KTN

<기획의도>

동네… 동네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참 정겹고 자연스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골목길, 동네 친구들, 저녁이 되면 이집저집에서 이름을 부르며 “그만 놀고 들어와 밥먹어”라는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우리가 사는 달라스도 우리 동네다. 돈을 벌 직장이 있고, 들어가 쉴 집이 있고, 즐겨가는 맛집도 있고, 그리고 우리 교회가 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교회도 있지만 하나 둘 설명을 덧붙여야만 “아, 그 교회?’ 하는 교회도 있다. 그런 교회들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작은 교회’이며, 우리 동네교회이다.
본지는 기회가 되는 대로 우리 동네 교회들을 소개하고자 작은 공간을 마련해보았다.
“교회의 존재 가치는 크기가 아니라 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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