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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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라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 담임목사 장량

이기적인 기독교? 그대로 양보할 수 없습니다. 죄의 문화 아래 놓여 인류가 살아간 이후로 믿는 이들이 단 한 번이라도 욕 안 먹고 산 적이 있었는가? 답은 한 번도 욕 안 먹고 산 적이 없다! 이것이 답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21세기의 교회는 어떤가? 역시 욕을 먹고 있다. 그러면 그 욕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기적이고 베타적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이기적이다. 하나님 아니면 안되고, 예수님만 구원이라고 하고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이야기 하니, 사랑의 종교라고 하지만 정작 그 안에 교만함이 가득 차 있다 등등…
“왜 다른 종교들처럼 하나가 되고 화합하지 못하는가? 왜? 기독교만 그렇게 달라야 하나?”라는 이 비판적인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답을 해야 할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내가 믿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진리, 타협을 할 수 없는 ‘절대적 진리’이기 때문이다.
‘나도 옳고 너도 옳다’라고 한다면 한 쪽의 우월함이 양보가 되어져야 하는데, 그것처럼 이기적인 요구가 어디 있는가?

택사스에는 유명한 바베큐집들이 많다. 그 중에 오스틴에 있는 프랭클린 바베큐는 평균 2-3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베큐집이다.
우리야 그렇게 기다려서 먹은 것 치고는 동네 프렌차이즈 바베큐집하고 별 맛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누군가가 프랭클린 씨에게 “당신 바베큐나 우리 동네 10불짜리 바베큐나 같은 맛이고, 다 같은 콸러티라고 이야기 해라”라고 “그래야 착해 보인다”라고 한다면, 과연 그 바베큐의 장인이…
만든 방식이 다르고, 품질이 다르고, 정성이 몇 배가 차이가 나는 그 수준의 차이를 단순히 착해 보이려고 “다 똑같은 맛 이다”라고 하겠는가?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그렇게 이야기 해 줄 순 있겠지만, 그렇게 이야기 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교만한 질문이 아닌가.

솔로몬 왕 때, 두 여인이 등장을 한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우기며 솔로몬 왕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 때 솔로몬 왕이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판결을 내린다. “아이를 둘로 잘라서 사이 좋게 나누어서 가져가라.”
이 말도 안되는 판결, ‘자신의 자식을 죽여서 반으로 가져가라. 그것이 공평하다. 그것이 착하게 사는 방법이다. 사이 좋게 나눠 가져라!’
어느 엄마가 자식을 죽인다고 하는데 거기서 “오케이! 나눠 가집시다”라고 할 수 있는가?
여기서 진짜 엄마가 드러난다. 내 아이를 죽일 수 없습니다. 차라리 저 여자에게 주십시오. 가짜 엄마는 그래 죽이자. 사이 좋게 나눠 가지자.
내 자식을 어떻게 나눠 가질 수 있나? 자식은 양보할 수 있는, 사이좋게 나눠 가질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식은 부모에게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이고 가치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가치와 사랑이기 때문에 희생할 수 있고 헌신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너도 내 자식, 너도 내 자식 그러면 좋아 보이지만 진짜 내 자식의 가치는 한 없이 떨어진다.

너도 내 남편, 너도 내 아내, 우리 함께 다 한 식구, 이 말이 정말로 선해 보이는가? 결국 내 남편의 가치와 내 아내의 가치가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믿는 예수는 누구인가? 우리가 고백하는 예수는 나의 전부이다. 내 생명보다 사랑하는 예수,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 아닌가?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이시고, 예수님만이 나의 소망이시고, 예수님만이 나의 왕이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 아닌가? 이런 절대적인 진리를 어떻게 양보하고 ‘다른 대상들과 같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우리 신과 너희 하나님은 같은 신이다’라고 인정해라. 우리 신과 너희 예수님은 같은 레벨인 것을 인정해라.
모든 신은 다 똑같은 신인 것을 인정해라. 여기도 구원이 있고 저기도 구원이 있음을 인정해라.
평등한 질문과 요구 같지만 가장 잔인하고 교만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이것이 내가 믿는 절대적인 믿음이고 진리이고 가치이다. 절대적인 것은, 참 된 것은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그럴수록 그 가치가 더욱 더 빛나는 것이다.

장량
라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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