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김동현 부영사] “사건, 사고로부터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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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의 삶이 쉽지만은 않은 한인 동포들에게 마음 한구석을 든든하게 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달라스에도 대한민국 총영사관 출장소가 있다. 현재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에는 4명의 영사들과 그 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김동현 신임 영사가 달라스 영사관 출장소로 부임했다. 김동현 부영사의 부임은 DFW 지역이 점점 커짐에 따라, 관련 한인 동포사회의 필요와 요구가 점점 증가하자, 달라스 영사출장소의 인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동현 부영사는 2012년 주 시애틀 총영사관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실무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후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주 시애틀총영사관의 실무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사건, 사고 업무는?
포괄적인 의미에서 사건, 사고 업무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재외 국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영사 조력 업무를 뜻한다. 예를 들면 작년에 발생했던 헝가리 여객 침몰 사건이나 그 외의 허리케인, 토네이도, 지진 등의 자연 재해, 또 내전 등의 여러가지 외국에서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그리고 교통사고, 납치, 사망 등의 사고가 났을 때에도 현지 영사가 출동해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업무를 말한다. 현장에서 담당 경찰과 확인 후 우리 국민에게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할 의무도 갖고 있다.
또 불행하게도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한국에 있는 유가족들에게 피해 사실 등을 알리고 장례 및 행정 절차에 도움을 주는 등 조력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외교관이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 공관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2012년 주 시애틀 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회의 담당실무관으로 근무하게 된 것이고, 공관에서 근무하며 민원처리 업무 및 행정 업무 등을 하면서 해외에서 우리국민들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되었고 업무를 처리하면서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보람들을 느꼈다.
본래 가지고 있던 꿈이 있었는데 공관에서 일하면서 삶의 목표가 바뀌게 되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국민들을 도와드리는 업무에 더욱 매진하길 원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기회가 찾아와 지원하여 채용 절차를 거쳐 외교관이 되었다.

달라스로 부임한 지 1년이 채 안됐는데, 달라스에 대한 소감은?
시애틀도 좋았지만 달라스 공항에 도착하여 처음 느낀 것은 땅이 정말 넓다고 느꼈고 지금도 어마한 땅 크기에 매번 놀랍고 감탄하며 지내고 있다.
이 곳 달라스에서 제대로 된 여름을 겪지 않아 진정한 더운 맛을 아직 모르겠지만 작년 9월에 느꼈던 날씨는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교민 사회를 보며 힘든 상황속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우리 지역 사회의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지금처럼 협력하고 화합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달라스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출장소에 연락을 주면 된다. 현재 영사 조력법이라고 해서 2019년 1월 15일에 공포됐고 2021년 1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법이 있다. 이 법의 목적은 외국에 거주, 체류, 방문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사는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와줄 의무를 가지고 있다.
또 주재국의 법 테두리 안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내기 위해 영사 업무를 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고는 막을 수 없지만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평소에 할 수 있는 예방 훈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영사 출장소에서는 안전 간담회와 도상 훈련 개최 등 여러 계획이 있었으나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 온라인으로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이 상황이 끝나는 대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식으로 개최하는 방법도 계획하고 있다. 사건, 사고 업무 특성 상 지역 교민들의 도움이 항상 많이 필요하다.
재외국민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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