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신뢰하는 더 많은 요셉이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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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 장로교회 난민 어린이 사역 ‘Kids Club’ 봄학기 개강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강제 이주된 실향민의 수는 약 6억 5,000만명에 달한다.
이중 유엔난민기구에 등록된 난민은 1,990만명에 불과한데, 그 둘 중에서도 아주 극소수의 선택된 사람들만이 미국으로 이주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달라스 영락 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가 난민사역 중에도 특히 집중해 사역하고 있는 난민 키즈클럽은 미얀마, 네팔, 이라크,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콩고, 소말리아 등 전세계 약 15개국에서 이곳 달라스로 이주해오는 난민들의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달라스 페어 옥스길에 위치해 있는 난민 아파트 클럽 하우스에서 매주 토요일 키즈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10-20여명의 영락교회 성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섬기고 있고, 약 50-70여명의 난민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키즈클럽은 학기제로 운영되는데, 1년에 두 학기인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나뉘며 한 학기는 총 17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찬양과 말씀이 있으며, 크래프트와 말씀암송 등 소그룹 활동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기마다 두 차례의 필드트립을 떠나는가 하면, 여름에는 별도로 여름 성경학교(VBS)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토)은 2020년 봄학기가 개강하는 날이었다. 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영락교회 이헌규 목사와 여러 봉사자들은 일찍부터 와서 봄학기 개강에 맞춰 간단한 사역회의를 가졌다. 이후 9시 반부터 30분간의 등록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키즈클럽이 시작되었다.
10시부터 시작된 키즈클럽은 모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율동하며 찬양과 경배의 시간을 가진 후, 이헌규 목사의 성경공부 시간이 있었다. 성경본문은 창세기 37장부터 40장까지 나와 있는 요셉의 이야기였다.
이 목사는 “요셉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질 수 있었다”며 “요셉은 바로 이민자였고,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노예로 이집트 땅에 도착한 난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신뢰했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 선한 일들을 나타내셨다”고 아이들에게 증언했다.
이 목사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 자료들을 같이 보여주면서 요셉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냈다.
요셉이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목숨을 건져 이집트 땅에 노예로 팔렸던 이야기부터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했던 모습, 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이야기 등을 하나씩 펼쳐 보였다.
이 목사는 “요셉이 여러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하셨다”며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집트의 총리까지 될 수 있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하시며, 우리를 끝까지 지키고 인도하신다”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성경공부 시간을 인도했다.
성경공부 시간이 끝난 후에는 프리스쿨부터 12학년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나이별로 5개의 소그룹으로 나눠 성경공부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토론시간이 있은 후에는 전체 키즈클럽의 아이들이 오늘의 성경암송 구절인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를 같이 외우는 시간이 있었다. 이후에는 크래프트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같이 간식을 나눈 뒤 성경암송 구절을 잘 외운 아이들에게 상을 주는 수상시간을 갖고 정오에 첫 봄학기 키즈클럽 시간을 마쳤다.
이 목사는 “아이들이 비록 모국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었지만, 마침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섭리로 미국 땅에 난민자격으로 이민 올 수 있게 했고, 또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가는 시간은 참으로 보기에도 흐뭇한 사역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갇힌 자를 구원하고 나그네를 도우라’는 명령에 새해에는 더 많은 헌신자들이 나오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가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아무쪼록 이렇게 훈련되어진 키즈클럽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는 수많은 요셉이 나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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