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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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 교회, 6·25 참전용사 초청만찬 및 작은 음악회

지난 7일(토) 오전 11시 리차슨에 위치한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에서는 6·25 참전용사 초청 만찬행사가 열렸다. 빛내리 교회는 12월 첫째 주 토요일을 ‘6·25 참전용사 초청만찬을 위한 날’로 정해놓고 25년 넘게 그들을 초청해 섬기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만찬에도 달라스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KWVA)에 소속된 참전용사들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도사역원을 담당하는 오상원 장로는 “6·25 전쟁이 발발한 것이 거의 70여년 전이기에 해마다 돌아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2년 전 이 사역을 그만하자는 이야기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협회 회원분들이 계속 해달라는 서류를 만들어 서명해서 빛내리 교회로 보내왔고, 그 결과 이 행사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들은 많이 돌아가셨지만 가족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 올해는 오히려 더 참석인원이 늘었고 손주들까지 3, 4대가 함께 참석한 가족도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오 장로는 “교회도 이 행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식사와 테이블 셋팅까지 정성을 다하는데 이러한 빛내리 교회 성도들의 섬김과 긍휼의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6-7년째 계속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참전용사들이 군복을 갖춰입고 훈장까지 달고 오시며 한국음식을 대접하는데 참 좋아하신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텍사스대 알링턴(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성악과 김수홍 교수와 제자 MacKenzie Rieter 씨와 Angel Reeve 씨가 헨델의 메시아 중 ‘Rejoice Greatly’, ‘Alleluia’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배경음악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을 연주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빛내리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와 잡채를 비롯한 한식만찬을 나누며 교제했고, 빈손으로 가지 않도록 선물을 준비해 하나씩 나누기도 했다.
이날 함께 봉사자로 섬긴 정재문 장로는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그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회가 그 분들에게 어떤 모양으로든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하기를 소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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