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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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 임마누엘 교회 권성철 목사·제자 침례교회 박성하 목사

코로나 19로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모임을 이어간 지 두 달 가량 되어간다.
이러한 가운데 DFW 목회자들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상황을 나누면서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임마누엘 연합 감리교회 권성철 목사와 제자 침례교회 박성하 목사를 통해 목회자 입장에서 온라인 예배에 대한 소감과 DFW 한인들을 향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들어봤다.

◆ 두 달 가까이 온라인 예배를 드렸는데 목회자 입장에서 어떠했는가?

◇ 권성철 목사: 예배는 다 귀하고 예배는 중심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거니까 좋다. 하지만 성도님들과 직접 보지 못하니까 솔직히 아쉬웠다. 사실 우리 교회는 2020년 들어서면서 코로나 19 전에도 주일예배와 금요 다락방 예배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유튜브 통해서 스트리밍만 사용하는 정도였는데, 코로나 19가 시작되면서 현장예배를 못 드리고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트리밍만 하면 음향이 깨끗하지 않고 찬양소리는 부자연스럽게 나가는 문제가 있었는데, 중간에 소리를 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음질을 개선했다.
또 자막을 띄울 때는 영상을 끄고 자막만 나가는 식이었는데, 기존 시스템을 자세히 살펴보니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서 송출화면도 보다 개선됐다.
건물이 오래되고 해서 인터넷 환경도 불안했는데, 안정된 송출을 위해 무선을 유선으로 교체하는 등 기술적인 면들이 많이 개선되고 향상됐다.

◇ 박성하 목사: 신앙생활이라는 게 함께 모여서 그 안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그게 힘든 상황이다보니 안타까웠다.
하지만 오히려 이 상황을 개인예배와 가정예배 두 가지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자고 정하고, 온 교회가 함께 카타콤 예배와 성경통독을 시작했다.
통독 스케줄에 따라 각 장별 내용을 요약한 문제가 나가고, 설명을 담은 녹음을 제공했다. 매년 서른 분 넘게 성경일독을 하는데, 요즘 특히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까 올해는 더 많은 분이 축복 속에서 상을 받지 않을까 기대한다.
카타콤 예배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6시 업로드 되는 새벽예배이며, 가족이 함께 드릴 수 있도록 한어와 영어로 말씀자막을 제공한다.
올초 성도님들께서 특별헌금을 하셔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데, 영상으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못하니까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듣도록 하고 있다.
개인예배와 가정예배 회복에 초점을 두고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영적 각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시고, 은혜 받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좋다.

◆ 성도들을 비롯해 DFW 한인들에게 전할 위로의 메시지가 있다면?

◇ 권성철 목사: 자코로나 19라는 갑작스러운 상황 때문에 성도님들이 힘들어하셔서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우울해하고 어두운 마음을 갖기보다 하나님 말씀 붙들고 살아가시길 권면한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이런 특별한 경우가 허락됐다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이번 기회가 예배의 중요성과 성령 안에서 성도의 교제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잊고 살았다는 깨닫고, 하나님을 더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바쁘다는 핑계로 가정에 소홀했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가정에 머물면서 믿음의 가정을 세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시길 바란다.

◇ 박성하 목사: 시편 23편 말씀을 통해 위로하고 싶다. 골짜기가 깊은 만큼 하나님의 손길이 더 강력하게 역사하신다.
골짜기를 지나고 나서 마주하게 될 푸른 초장을 소망하는데, 우리 교회 성도님들 뿐만 아니라 DFW 전 한인 동포들에게 동일한 은혜가 임하길 소원한다.
이 상황 가운데 목회자로서 최선을 다해 기도하겠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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